글락소, "백신 점검중 오류...공급중단"...제약 품절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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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 "백신 점검중 오류...공급중단"...제약 품절 속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1.0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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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공급 '알보칠', 동아에스티 '베스자임정' 등 포함

글락소의 백신과 셀트리온제약 공급 '알보칠' 등이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1일 관련 업계와 해당 제약사에 따르면 글락소는 최근 백신 등록내역에 대한 정기 점검 중 오류가 발생해 백신공급에 일시적인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글락소는 "이번 사안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특성, 순도와 효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문서상의 오류"라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제품들의 추가적인 수입과 출고를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공급차질이 있는 품목은 DTaP백신인 '인판릭스'와 Tdap백신 '부스트릭스', MMR백신 '프리오릭스', A형 간염백신 '하브릭스',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이다.

셀트리온제약이 공급하는 '알보칠5ml'도 공급부족에 따른 품절이 예상된다. 여기에 녹십자의 '알보칠 100ml'도 품절됐다. 이는 셀트리온제약측 납품가격의 보상문제로 인한 공급 지연이다. 재입고는 오는 11월말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동아에스티의 '베스자임정400mg'은 생산지연에 따른 출고가 지연돼 오는 11월19일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며 한미약품의 '니코피온서방정'도 원료수급 지연으로 품절, 오는 11월말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이자제약의 '화아자메토트렉세이트주 50mg/2ml 5V'도 제조원 제품 생산 일정 지연으로 품절이 예고됐으며 오는 12월1일 재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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