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이어 MSD 호주머니 겨냥한 헤지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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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이어 MSD 호주머니 겨냥한 헤지펀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10.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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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글러벌, MSD 인수대상 액셀러론 몸값올리기

헤지펀드 다윈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MSD가 인수키로한 액셀러론(Acceleron)에 대한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액셀러론의 보통주 234만 5620주(3.84%)를 보유한 다윈은 주주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현 34% 주가 프리미엄 인수계획은 기업가치는 낮게 책정된 것이라며 현재보다 2~2.5배 높은 수준의 매각을 주장했다.

서신에서 다윈은 액셀러론의 희귀 빈혈치료제 레블로질(Reblozyl)의 로열티 가치와 3상 진행중인 폐동맥 고혈압치료제 후보약물 소타터셉트(Sotatercept) 합산 가치가 170억달러에서 210억 달러에 이르고 회사 자산 가치 포함 220~28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산을 기반으로 현재 115억달러(한화 약 13조)매각 금액을 지나치게 낮다며 주식 공개매수를 거부할 것을 요구했다. 

비교대상으로 또 존슨앤존슨이 2017년 악텔리온 인수시 프리미엄이 82%에 달한 점도 거론했다. 

이와과련 블름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액셀러론의 최대주주(11.5%)인 BMS는 헤지펀드의 주장과 무관하게 주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액셀러론에 투자한 다른 헤지펀드 아보로(Avoro) 캐피탈 등은 동조하는 분위기다.

MSD는 지난주 공개매수 절차를 진행중으로 과반수 주식확보, 매수계획을 완료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에앞서 엘리엇 등 헤지펀드는 GSK에 소비자건강부문의 매각을 종용하는 등 대형 글로벌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그룹의 활동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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