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한 정신과 치료 이용율 큰 변화 없어
상태바
코로나19 인한 정신과 치료 이용율 큰 변화 없어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10.21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DC, 지난해 미국성인 20.3% 정신과 치료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 등 정신과 치료이용률은 크게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정신건강 치료를 받은 성인 비율은 2019년 19.2%에서 지난해 20.3%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세부적으로 남성 14.6%보다 여성 25.6%의 이용률이 높았다. 약물을 복용한 비율도 남성 11.5%, 여성 21.2%로 약 2배의 차이를 보였다. 정신치료상담을 한 경우는 남성 7.9%, 여성 12.1% 등이다.

연령별로는 18~64세 군은 20%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65세 이상에 18.7% 다소 낮게 나타났다.

락다운과 사람들과의 교류가 감소함에 따른 팬데믹 상황에서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생, 이용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존 분석과 다른 결과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팬데믹상황에 의료기관 이용률이 낮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갖는다. 더불어 락다운 등 재정적 리스크가 이용률을 낮추는 원인이 됐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 미국 정신의학회(APA)에서 최근 정신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는 2020년보다 2021년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설문결과는 정신과전문의 84%는 불안치료 72% 우울증치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