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새 건보국장에 최종균 인구아동정책관 유력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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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새 건보국장에 최종균 인구아동정책관 유력 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8.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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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중 발표...보험정책과장·의료보장심의관 거쳐
의료보장심의관 시절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문케어 추진방향을 이야기하고 있는 최종균 정책관
의료보장심의관 시절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문케어 추진방향을 이야기하고 있는 최종균 정책관

김헌주(행시36) 국장이 질병관리청 차장으로 승진 발탁되면서 공석이 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에 최종균(행시37) 인구아동정책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인사발령은 이르면 이번주 중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복지부 내부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좋은 보직이다. 이번에도 자원자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 건보국장 후보로는 이창준(행시37) 현 보건의료정책관, 이형훈(행시38) 연금정책국장, 최종균 인구아동정책관 등이 거론됐는데, 이중 이른바 문케어 전담 국장(의료보장심의관)을 지낸 최 정책관이 사실상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강릉 출신인 최 정책관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나왔고, 37회 행정고시에 합격에 공직에 입문했다. 노홍인 심사평가원 전문평가위원(전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고득영 인구정책실장,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 이민원 복지행정지원관 등이 복지부 내 행시동기다. 

경쟁자들 중 최 정책관이 새 건보국장에 발탁된 건  작년 7월 인구아동정책관으로 발령되기 전에 사실상 문케어 수행을 위해 신설된 의료보장심의관(국장급)으로 일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의료보장심의관 발령 전에는 스위스 주 제네바 유엔사무처 및 주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활동했는데 파견 직전에 건강보험 정책 관련 선임부서인 건강보험정책과장도 맡았었다. 그 전에는 장애인정책과장, 기획조정담당관, 복지정책과장, 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최 정책관을 잘 아는 복지부 출신 한 인사는 "생각이 바르고 훌륭한 공무원이다. 말 수가 적은 편이지만 할 말은 다하는 스타일로 새 건보국장에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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