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강하제 '둘라글루타이드' 투여 여성, 급성췌장염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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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강하제 '둘라글루타이드' 투여 여성, 급성췌장염 발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7.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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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공유...'가능함' 인과성 평가
한국릴리의 트루리시티.
한국릴리의 트루리시티.

혈당강하제인 '둘라글루타이드'를 투여한 여성이 급성췌장염의 부작용이 발현돼 주목됐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않고 있는 57세 여성이 혈당 조절을 위해 '둘라글라타이드'를 처방받아 투여했다.

병용약물은 '티옥트산600mg', '페노피브레이트160mg', '피타바스타틴2mg', '메트포르민염산염500mg', '인슐린글라진10.91mg/ml'이었다.

투여한 2~3개월 후 급성췌장염 이상사례가 발현돼 이를 중지하고 인슐린글라진을 증량했다.

이에 대해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가능함'으로 인과성 평가했다.

한편 '둘라글루타이드'는 드물게 급성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GLP-1 유사체는 선방세포 비대, 염증성 사이토카인 유도, 췌장 혈관 손상 유발 등의 메커니즘으로 췌장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 중증의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의 치료 실패, 췌장 효소가 증가한 환자 또는 담관 폐색을 동반하는 담도 결석, 담즙 침전물 형성 등에 의한 2차적 현상일 수 있다.

해당 성분 제제의 경우 한국릴리 '트루리시티'가 지난 2015년 4품목을 국내에 허가,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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