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약 육성 시범사업 수행기관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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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약 육성 시범사업 수행기관 3곳 선정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7.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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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사업단명 '옴니허브·농림·옥천당'
244개 한방의료기관에 8품목 공급

친환경 한약재를 규격품으로 공급하는 올해 우수한약 육성 시범사업을 수행할 3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옴니허브, 농림, 옥천당 등이다. 이들 사업단은 앞으로 우수한약 8개 품목 44.3톤을 244개 한방의료기관에 공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수행기관 선정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우수한약 육성사업은 한약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12월 14일 온라인 공청회를 거쳐 같은 달 23일 최종 발표된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1~’25년)에 근거해 올해부터 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수한약 육성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3개 사업단은 옴니허브 사업단, 옥천당 사업단, 농림생약 사업단이며, 이들 사업단은 8개 품목(중복품목 1개 제외) 44.3톤(규격품 건조중량 기준)을 244개 한방의료기관으로 공급하게 된다. 공급물량 규모 등에 따라 보조금은 차등 지원받는다.

사업단별 운영현황을 보면, 먼저 옴니허브는 생산농가 6개소, 규격품 제조사 동우당제약, 한바의료기관 124개소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다.

우수한약과 공급 목표량은 두충(600kg), 자소엽(500kg), 독활(3,500kg), 일당귀(3,000kg), 진피(9,500kg), 작약(8,200kg) 등 6품목 25.3톤이다.

농림 컨소시엄에는 생산농가 1개소, 규격품 제조사 농림생약, 한방의료기관 116개소가 참여한다. 우수한약과 공급 목표량은 황기 1품목 15톤이다.

옥천당 컨소시엄은 생산농가 2개소, 규격품 제조사 옥천당 영천지점, 한방의료기관 4개소 등으로 구성됐다. 복령(2,000kg)과 진피(2,000kg) 2품목 4톤이 공급목표량이다.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한약 국민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추진하는 우수한약 시범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한의약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면서 "우수한약에 대한 품질 모니터링 및 시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수한약 시범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복지부는 정책 총괄 및 보조금 관리,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생산 농가와 규격품 제조업소에 대한 품질모니터링과 사업 만족도 조사, 대한한의사협회는 한방의료기관의 표시·홍보·광고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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