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난엠' 먹은 50대 환자, 입 주위 감각이상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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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난엠' 먹은 50대 환자, 입 주위 감각이상 부작용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7.1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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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이상사례 공유...'가능함' 인과성 평가

한국세르비에의 항협심증치료제 '바스티난엠알서방정'를 복용한 50대 환자가 입 주위 감각이상을 접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최근 7월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의약품 이상사례를 공유했다.

사례보고를 보면 57세 여성 환자는 협심증으로 내원 순환기내과 외래 진료환자로 지난해말부터 올해초에 관상동맥조영시술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

기존 한미아스피린장용정과 투탑스정 40.5mg, 리피토정10mg, 콩코르정2.5mg, 하나니트로글리세린설하정 0.6mg을 복용 중이었으나 퇴원약으로 한미아스피린장용정을 중단하고 바스티난엠알서방정을 추가했다.

이후 외래 재진시 바스티닌엠알서방정을 먹고 입술 주위 얼얼함을 호소, 자의로 복용을 중단한 후 증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지역센터는 해당 약제의 경우 신경계 증상 중 파킨슨 증상과 기타운동장애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개별사례 연구에서 파킨슨증사들 중 구강안면운동이상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임상증상 발생시점과 의약품 투여시점간 시간적 선후관계가 성립하나 병용의약품에 의한 감각이상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가능함'으로 인과성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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