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디, 분사해도 매출 4,846억...업계 4위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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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디, 분사해도 매출 4,846억...업계 4위에 자리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5.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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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은 8천만원...분사에 따른 단기적 영향

엠에스디의 매출이 10년만에 공시되며 공개됐다. 오가논과 분사에 따라 매출을 분리, 조정한 수치로 지난해 48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4715억원 대비 2.7% 성장한 4846억원이었으며 분사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당기수이익은 지난해 84억원에서 올해 8천만원으로 줄었다.

보고서상 매출원가는 지난해 3903억원이었으며 매출 총이익은 943억원, 판매관리비는 100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8억원 적자였다. 분사에 따른 법인세비용에서 수익이 발생하면서 흑자를 유지했다.

한국MSD는 감사보고서 관련 "지난 해 코로나19와 기업 분할이라는 전례 없는 변화 속에서도 매출 성장과 R&D 투자 성장을 이끌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며  "한국 환자들을 위한 우리 모든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로 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계기준 상 오가논 사업부 제품과 명확한 비용만 오가논으로 분리하고 분리가 힘든 비용은 모두 MSD 계속사업비용으로 인식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흑자 규모가 적게 보고되게 됐다"고 설명하고 "2019년과 2020년의 중단사업이익과 계속사업손실을 모두 포함할 경우, 실질적 흑자규모는 높다"고 덧붙였다.

엠에스디의 매출은 글로벌제약사중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에 이어 네 번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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