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띠는 약국 개국시장...올해 두 달간 150곳 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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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띠는 약국 개국시장...올해 두 달간 150곳 순증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5.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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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감소 개국가 경기 악화 불구 임대료 등 우호적 환경 영향

올해 초 처방환자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약국 개국시장은 활기를 띠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1,2월 두달동안 150곳이 증가했는데, 최근 10년내 가장 많은 수치다.

4일 국세청 사업자(등록)현황에 따르면 약국은 2월말 현재 2만 3370곳으로 지난해 말 2만 3220곳 대비 150곳이 증가했으며, 월별 성장율은 1월 0.26%, 2월 0.3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꺽이지 않던 개국시장 성장률은 3차 유행기간에도 지속 유지되는 수준을 넘어 좀 더 강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3년간 약국의 연간성장률은 18년 1.36%에서 19년 2.12%로 크게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35%로 더 강화됐다. 올해 1,2월 성장율은 3%를 훌쩍 넘어서며 더 활발해진 모습이다.

신규 요양기관 기호 등록기준으로도 올해 1~4월까지 302곳이 증가하는 등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개국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있다.  

개국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주된 요인은 낮아진 임대료, 개국비용이 많은 양도양수 중심에서 신규 개국으로 시장의 축이 움직이고 있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개국 3개월차로 여의도 IFC몰 지하 2층에 오픈한 벗꽃약국 사례처럼 처방조제 중심에서 탈피한 개국형태도 눈에 띄게 늘어가고 있다. 해당 약국은 같은 건물 건강검진센터의 소수 처방전 외에는 처방조제 건수가 별로 없다.  

이외 통상 365일 문을 여는 일반의약품 중심 약국 증가추세에 대해 지난 1~4월 개국한 60개 약국에 대해 샘플링 조사한 결과, 부산지역 2개 약국 등 모두 7개 약국이 공휴일과 일요일에 개문하고 있는 약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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