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록사틴·알림타, 급여확대 사전약가 인하
한국에자이의 항암제 렌비마캡슐(렌바티닙) 등 기등재 10개 품목이 사용량-약가연동 협상(PVA), 사용범위 확대 등 약가 사후관리 제도를 적용받아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5월1일부터 약가가 인하되는 기등재의약품은 총 20개다. 인하사유별로는 PVA 6개, 사용범위 확대 4개, 자진인하 10개 등이다.
렌비마캡슐과 한국얀센의 트렘피어프리필드시린지주는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유형가' 대상이 돼 이번에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조정가격은 렌비마캡슐 4mg과 10mg의 경우 각각 3만528원에서 2만9765원으로 2.5% 인하된다. 함량 차이가 나지만 두 품목은 상한금액이 같다.
트렘피어는 166만3720원에서 158만8853원으로 4.5% 하향 조정된다.
한국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정 3개 함량 제품은 '유형나' 협상 대상이 돼 각각 2.7% 씩 약가가 인하된다. 조정된 가격은 15mg 892원, 30mg과 60mg 각각 2233원 등이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엘록사틴주 2개 함량 제품과 한국릴리의 알림타주 2개 함량 제품은 사용범위(급여범위) 확대로 사전 약가인하되는 경우다.
엘록사틴주 2개 함량 제품은 각각 1.5%, 알림타주 2개 함량 제품은 각각 2.6% 씩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조정된 가격은 엘록사틴주 50mg/10ml 19만6089원, 100mg/20ml 33만8488원이다.
또 알림타주100mg과 500mg은 각각 14만2393원, 50만8946원으로 조정된다.
자진인하 품목은 한화제약과 유영제약 제품이다. 한화제약은 한화토피라메이트정100mg 등 8품목의 약가를 자진해서 인하한다. 이중 한화도네페질정5mg의 경우 인하율이 28.8%나 된다. 또 한화에스시탈로프람정10mg은 22.3%, 같은 성분의 5mg 제품은 19.5% 하향 조정된다.
유영제약의 크녹산주 60mg/0.6ml와 80mg/0.8ml도 자진인하 신청으로 각각 5.8%와 11% 씩 인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