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질병군 포괄수가 청구서식 전면 개편...10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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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질병군 포괄수가 청구서식 전면 개편...10월부터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4.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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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20년만에 손질...절차 간소화

오는 10월부터 7개 질병군 요양급여비용 청구 서식이 전면 개편된다. 2002년 포괄수가제도 도입 이후 20년 만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이 4월1일 개정돼 이 같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주요 개정방향은 ▲계산 투명화 ▲정보 체계화 ▲절차 간소화 등으로, 진료비 청구 정확도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포괄수가’, ‘질병군 요양급여비용총액’ 항목을 신설해 진료비 계산착오 및 착오사항 확인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요양급여비용을 항목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료정보 내역구분 변경으로 행위별 수가제 등 다른 지불제도와 서식을 일원화해 요양기관의 이해를 도모하고, 체계적 정보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내역구분 변경사항 중 최초입원개시일은 ‘일반내역’으로, 입원시상병유무(PoA)는 ‘진단내역’으로, 별도산정·질병군분류·포괄 진료내역 정보는 ‘진료내역’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처방전 발급, 약제·치료재료 실구입가격 정보 제출 등 요양급여비용 심사 시 필요한 자료제출 창구를 신설해 청구시점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하구자 포괄수가실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지불제도별 상이한 청구방법·서식 일원화 등 그간의 관리·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요양기관의 편의성이 도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편 관련 요양기관 및 청구 프로그램 업체 설명회 일정은 코로나 확산 방지 방역지침을 고려해 추후 심사평가원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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