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8%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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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7.8%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있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3.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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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인식조사...10명 중 7명 영업시간 제한 동의

국민 10명 중 약 7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장관 권덕철)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했으며, 3월 17~18일 양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됏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이다.

조사 결과,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부분의 국민은 방역수칙 강화에 동의(83.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인식에 대해서는 현 상황이 안전하다(53.6%)와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45.0%)이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은 낮게(60.5%) 인식하고 있지만, 감염될 경우에 피해는 심각(86.6%)하다고 인식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청구, 과태료 인상, 각종 지원 제외 등 책임을 묻는 조치는 긍정적(87.1%~81.1%)으로 확인됐다.

방역수칙 실천 정도에 대해서는 대부분 자신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나,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덜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적 모임 금지의 경우 80.7%가 본인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다른 사람)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이 18.7%에 불과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설문에서도 75.9%가 본인은 잘 착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국민(다른 사람)은 잘 착용하고 있다는 비율이 37.4%에 그쳤다.

응답자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87.3%), 주요 원인으로는 종식 시점의 불확실(85.7%), 사회적 논란 발생(42.7%), 방역수칙을 나만 지킴(38.6%) 순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의 폐쇄보다 개인의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은 61.1%, 거리 두기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은 63.2%, 감염위험 활동을 차단한다면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63.2%로 각각 조사됐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서는 ‘들어는 보았지만 잘 알고 있지 못한다’는 응답이 51.4%로 파악됐고, 개편안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52.1%)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시간 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2%가 동의했며, 22시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47.7%, 21시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25.5%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해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은 67.8%가 응답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주요 이유는 가족의 감염 예방(79.8%), 사회적 집단면역 형성(67.2%), 본인의 감염 예방(65.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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