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에 묵현상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임명됐다.

4일 보건복지부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산업자원부 등 3개 부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초대 사업단장으로 묵현상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을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도ㆍ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ㆍ2상 및 사업화까지 신약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 1,758억원(국비 1조 4,747억원)이 투입되는 연구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정부는 연매출 1조원 이상의 국산신약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앞으로 식약처, 미FDA, 유럽 EMA 등 규제기관의 신약승인 및 국내외 기술이전 등을 전주기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묵 신임단장은 메디프론디비티 대표이사로 재직시 글로벌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신약개발 및 사업화에 풍부한 경한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2016년 12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전신인 범부처 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제3대 사업단장으로 취임, 지난해 9월 사업종료시까지 신약품목허가 2건, 기술이전 57건 등의 성과를 내는데 공헌해왔다.

사업단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3월 3일까지며 평가를 거쳐 2년간 연임이 가능하다. 

주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