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로 뇌병변 치료, 보험급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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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로 뇌병변 치료, 보험급여 해주세요"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2.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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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우, 청와대 청원글로 경제적 부담 경감 요청

치료를 위한 보톡스 사용에 대한 보험급여를 요청하는 청원이 제기됐다.

인천 68세 뇌병변3급 장애우는 지난 12일 청와대 청원을 통해 치료를 위한 경제적 부담을 호소했다.

이 장애우는 "왼쪽 어깨와 팔 손, 근긴장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내 의지와는 다르게 자꾸 손에서 부터 어깨까지 꼬이고 틀어지고 이제는 뼈까지 닳아서 매일을 뼈를 깎는 고통속에 잠못 이루고 있다"면서 "대형병원에서 보톡스 치료를 받으면 그나마 힘이 빠져 4개월은 견딜만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보톡스 치료주사를 맞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4개월에 한번씩 맞는 보톡스 주사가 비용이 의료보험이 되지않아 매번 맞을 때마다 큰금액이 지출되고 있다"며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주문했다.

현재 대부분 미용목적으로 사용되는 보톡스는 비보험이기에 청원자는 이같은 치료목적의 경우 보험급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미이다. 치료사례에 따라 보험적용되는 사례도 있다. 실제 한국엘러간의 '보톡스주'의 경우 지난 2019년 '경부근긴장이상'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된 바 있다. 경부근긴장이상 환자에 최소 3개월 간격 기준으로 투여 시 요양 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한편 청원은 삼일만에 200여명이 청원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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