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109건 62.6% 달해...미용 67.2%
치료중 51.7%...장애 8.6%, 사망 2.3%
환자와 성형외과간 의료분쟁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용성형이 많은 젊은층에서 분쟁이 많았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의료예방소식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형외과 관련 의료분쟁이 174건의 발생했으며 이중 20~3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 34건에서 2016년 23건, 2017년 31건, 2018년 38건, 지난해 48건으로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였다.
특히 분쟁중 20대는 남성 7건, 여성 38건 등 45건으로 전체의 25.9%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30대는 남성 11건, 여성 27건 등 38건으로 전체의 21.8%였다. 20~30대가 분쟁사건 중 47.7%인 83건에 달했다. 이외 50대가 34건, 40대 31건, 60대 16건 순이었다.
종별로 보면 전문 성형외과가 많았다. 의원급이 전체의 62.6%인 109건에 달했다. 병원급 31건으로 17.8%, 상급종합병원 19건으로 10.9%, 종합병원 15건으로 8.6%였다.
수술-시술 목적별로 보면 미용이 전체 사건의 67.2%로 117건에 달했다. 이중 안면이 42건으로 24.1%였으며 눈이 38건으로 21.8%, 코 25건으로 14.4%, 유방 12건으로 6.9%였다. 이외 재건이 23건으로 13.2%, 기타 34건으로 19.5%로 나타났다.
문제가 된 사고내용을 보면 효과 미흡이 60건으로 전체의 34.5%에 달해 최다였다. 증상악화가 23건으로 13.2%, 신경손상 16건으로 9.2%, 감각이상 8건으로 4.6%, 감염 8건으로 4.6% 순이었다.
의료행위 유형별로 보면 수술이 145건으로 83.3%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처치 21건으로 12.1%, 주사 4건으로 2.3%, 진단과 기타가 각 1건으로 0.6%였다.
이같은 의료사고로 현재 환자상태는 치료중인 사건이 90건으로 전체의 절반수준인 51.7%, 완치가 31건으로 17.8%, 장애 15건으로 8.6%, 사망도 4건으로 2.3%에 달했다. 기타 34건 19.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