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입문 18년만에 고위공무원단 합류
보건복지부 손영래(45, 서울의대) 예비급여과장이 국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의사출신으로는 전병률 전 질병관리본부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에 이어 세번째 대변인이다.
복지부는 28일자로 이 같이 국장급 인사를 발령했다. 통상 과장급에서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하면 교육파견 등을 통해 휴지기를 갖는데, 손 신임 대변인으로 이례적으로 국장보직을 바로 받았다. 앞서 최근 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정윤순 전 보험정책과장과 정경실 전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승진과 함께 교육 파견됐었다.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손 신임 대변인은 2004년 4월 보건사무관으로 채용돼 공직에 입문했다. 18년만에 국장급으로 고속승진한 셈이다.
공공의료과장, 사회정책분석담당관, 보건의료정보화TF팀장, 보험급여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건강보험보장성강화 추진단 비급여관리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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