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안심병원 93곳 추가 지정…3곳은 취소

복지부, 3차 지정결과 발표…251곳으로 늘어

2015-06-19     정우성 기자

구로성심병원 등 93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에 추가 지정됐다. 1~2차에서 국민안심병원으로 발표됐던 3개 병원은 지정 취소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차 국민안심병원 접수결과 93개 병원을 추가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상급종합병원 38개, 종합병원 157개, 병원 56개 등 총 251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3차 지정 국민안심병원은 오늘부터 운영된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1836개소, 5월기준)중 13.7%가 '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지정비율은 상급종합병원(88.3%), 종합병원(54.2%), 병원(3.8%) 순으로 대형병원일수록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심사평가원)와 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은 전국 50개 국민안심병원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최근 실시했다. 그 결과 임시격리장소 설치, 방문명부기록 관리 등이 미흡한 일부 의료기관에 대해 22일까지 보완하도록 요청했다.

또 실제 운영단계 요건 충족이 어려워 취소 의사를 밝힌 3개 의료기관은 지정취소하기로 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인천), 한영한마음아동병원(대구), 포항세명기독병원(경북 포항) 등이 해당된다.

복지부는 오는 23일부터 2차 지정된 71개 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해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