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노조, 정은경 장관에 “직원 존중받는 근무환경 조성을”

정승문 위원장, 3일 노사상생협의회서 업무 부담·소수직렬 처우 개선 건의 국립대병원 이관 연계한 국립병원 의료인력 지원체계 구축도 논의

2026-11-06     최은택 기자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직원들의 업무 부담 완화와 소수직렬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국립대병원 이관과 연계한 국립병원 의료인력 지원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장관과 노사상생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직원 근무환경 개선과 조직 내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와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이 만나 노사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정승문 위원장은 이날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전달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과 업무 배려, 퇴직예정자 교육 지원 및 자기주도 학습 활성화, 소수직렬 처우 개선을 위한 소요정원 확보와 전직 활성화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활성화하는 방안과 함께, 국립대병원 이관에 맞춰 국립병원의 의료인력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정 위원장은 “장관과 직접 마주 앉아 직원들의 마음과 현장의 목소리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이 존중받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소통을 통해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처우 개선 등 현장 과제가 제도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사 간 소통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