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혁신지원금 감액된 726억원 편성…수도권·비수도권 '차등 지급'
복지부, 인턴 및 8개 과목 레지던트 대상 지역과 공공 수련병원 집중 지원 방침 전공의 수당 수도권 월 100만원, 비수도권 120만원 책정…"지역 의료인력 확보"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금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수련병원에 차등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275억원 감액된 726억 6300만원을 책정하고 지역과 공공의료 수련병원에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련환경 혁신지원금은 인턴 및 8개 과목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국고 예산이다.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이 해당 과목이다.
올해 수련환경 혁신지원금은 970억 6900만원으로 해당 수련병원 6362명에게 각 3000만원의 50% 선에서 일률 지급됐다.
내년에는 지역과 공공 수련병원 전공의에 집중 지원된다.
수도권은 123억 6000만원으로 전공의 4120명에 각 1000만원의 30%로 지급할 예정이다.
반면, 비수도권은 519억 6000만원을 편성해 전공의 2165명에게 3000만원의 80%를 지원한다. 여기에 공공병원은 58억 800만원을 책정해 전공의 242명에게 3000만원의 80%를 지급한다.
복지부는 "성과기반 지원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의료와 공공의료 수련병원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 수련교육 질 제고 및 역량 있는 전문의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전공의 수련수당 지급도 차등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8개 과목 전공의 및 소아와 산부인과 전문의에 1인당 월 100만원 수련수당을 지급했다.
복지부는 내년도 474억 1100만원을 편성했다. 대상 전공의 현원 증가와 수당 변화를 반영해 올해보다 19.3% 증가한 수치이다.
수도권 전공의는 올해와 동일하게 1인당 월 100만원을 지급하고, 비수도권 전공의 및 전임의는 1인당 월 1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균형있는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보 필요성을 감안해 비수도권 전공의 및 전임의에 대한 수련수당을 1.2배 가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