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병원 리더들 서울 집결 "한국의료 위상 제고, 국제 협력 출발점"
병협, 10월 19~22일 코엑스 마곡컨벤션센터 세계병원대회 앞두고 기자회견 개최 90여개국 2천여명 병원 경영진과 전문가 참석 예정…“병원계 지속 발전 방안 논의”
병원계가 이달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병원대회를 앞두고 한국 의료 위상 제고와 국제의료 교류 성과를 위한 막바지 풀무질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90여개국 2000여명의 병원 경영진 및 보건의료 전문가, 관련 기업 등이 참석해 글로벌 병원계 현안과 미래 발전을 논의한다.
대한병원협회는 7일 오후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49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대회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세계대회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마곡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제병원연맹(IHF)는 전 세계 병원 및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1929년 설립되어 현재 80여개국을 대표하는 200여개 병원협회와 보건의료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병원협회는 1966년 IHF 가입 이후 주요 회원으로 활동하고 한국 병원계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김광태 명예회장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IHF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병원협회는 현재 이왕준 부회장(명지병원 이사장)이 IHF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2027년부터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이번 서울대회는 '글로벌 경험을 지역의 실천으로, 모든 환자를 위해'를 대주제로 정했다.
지난 2007년 서울에서 열린 제35차 세계병원대회 이후 19년 만의 병원계 국제행사로 국제병원연맹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60여개 세션에서 병원 리더십과 경영,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환자안전, 의료혁신, 지속가능한 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병원 리더십과 헬스케어, 환자안전 등 60여개 세션 논의 “국제 네크워크 구축 기회”
또한 세계 각국의 병원 및 보건의료 리더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마스터클래스, 전시 오프닝, IHF 어워드 시상식 등 학술적 교류 뿐 아니라 국제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국의 병원계 리더 320여명이 연자로 참여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AI 기반 동시통역 시스템 도입 등 언어 제약 없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왕준 부회장은 "이번 서울대회는 국내 주요 병원 및 보건의료기관 뿐 아니라 헬스케어 기업, 정부 및 유관기관 등도 폭넓게 참여해 세계 병원계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단순히 4일간의 국제회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병원계와 세계 병원계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경하 회장은 "서울대회 대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 각국이 축적해 온 경험과 지혜를 함께 나누고, 이를 각 지역 의료현장에 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자는 의미"라며 "세계대회와 세계 바이오 서밋이 같은 시기에 열리는 만큼 글로벌 보건의료 미래를 함께 조망하고 국내 의료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하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병원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우리 국민 건강과 병원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