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전문직 155만명 근무…의사 2.8억, 한의사 1억, 약사 8천만원

복지부, 제2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면허와 자격 232만명 집계 의사와 치과의사 여성 증가, 약사와 간호사 남성 증가 "인력수급 정책 근거자료"

2026-09-29     이창진 기자

의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 인력 현황과 근무지, 보수 등을 담은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전경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29일 제2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7조에 따라 정기 실시됐으며, 보건의료인력 20종의 지역별 분포와 활동 현황 등 종합적 분석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정책 수립 평가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연구책임자 이수형)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행정자료를 연계해 분석한 결과이다.

2023년 1월 기준 보건의료인력 20개 직종 면허와 자격자 수는 232.4만명이다. 2013년 대비 약 90만명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0%이다.

직종별 간호조무사 83.6만명, 간호사 46만명, 영양사 16.4만명, 의사 12.8만명 순을 보였다.

보건의료 활동인력은 총 155.7만명으로 전체 면허와 자격 보유자 67.0%를 수준이다.

간호조무사 48만명, 간호사 34만명, 의사 11.8만명이 활동 중이다.

요양기관 근무 보건의료인력은 총 96.9만명으로 2013년 대비 39.2만명 증가했다.

성별로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는 여성 비중이 증가한 반면, 약사와 간호사는 남성 비중이 증가했다.

보건의료인력 연평균 임금도 산출됐다.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임금은 상근(주40시간 이상) 근무자이고, 인턴과 레지던트 임금은 제외해 산출했다.

2023년 연평균 보수는 의사 2억 8518만원, 치과의사 2억 277만원, 한의사 1억 368만원, 약사 8426만원, 간호사 519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태조사 최종 결과는 복지부 누리집(mohw.go.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누리집(nhis.or.kr)을 통해 향후 게시될 예정이다.

임을기 의료자원정책관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는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인력의 실제 수급 상황과 근무 환경을 정밀하게 파악해 보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우수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과 분야별 원활한 인력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수립의 근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