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렌디아 등 85품목, 많이 팔려 실제가 인하…퇴방약 2품목은 인상
복지부, 약제목록표 개정 추진…9월1일부터 시행 리피로우젯·브리세탐 등은 자진인하
바이엘코리아의 케렌디아정 2개 함량 제품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PVA) 체결로 실제가격이 인하된다. 한국산텐제약의 에이베리스점안액 2개 제품과 안국뉴팜의 뉴돈피질정 등 81개 품목도 같은 사유로 표시가격이 낮아진다.
또 종근당의 리피로우젯정과 삼진제약의 브리세탐정은 제약사 자진 신청에 따라 상한금액이 하향 조정된다. 반면 퇴장방지의약품 2개 품목은 원가를 반영해 가격이 인상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약제급여목록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시행은 9월 1일부터다.
먼저 케렌디아정 10mg과 20mg은 PVA 유형(가) 협상 체결로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다만 약가유연계약에 따라 표시가격은 종전가격이 유지되고 실제가격만 조정된다.
한국산텐제약의 에이베리스점안액0.002% 2개 제품은 PVA 유형(나) 협상에 따라 가격이 인하된다. 0.05mg/2.5mL 제품은 1만3628원에서 1만2660원으로, 일회용 6μg/0.3mL 제품은 1900원에서 1767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PVA 유형(다) 협상으로는 총 81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안국뉴팜 뉴돈피질정 5mg은 2060원에서 1949원, 10mg은 2460원에서 2327원으로 인하된다. 마더스제약 로수엠젯정 3개 함량 제품과 셀트리온 램시마주·램시마펜주, HK이노엔 로바젯정 3개 함량 제품, 보령 듀카브정 4개 함량 제품 등도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정과 아토바미브정, 동아에스티의 그로트로핀투주사액, 종근당의 텔미누보정·레날로마캡슐,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젯정, 제일약품의 리피토플러스정 등도 가격이 낮아진다.
다만 머크의 퍼고베리스주는 정부의 난임 지원 확대 정책에 따라 표시가격 11만2681원을 유지하고, 별도로 합의한 실제가격을 낮추는 일회성 환급계약이 체결됐다.
제약사 자진인하 신청으로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기등재약은 7개다. 삼진제약 브리세탐정 10mg은 256원에서 247원, 25mg은 513원에서 495원, 50mg은 770원에서 743원, 100mg은 1155원에서 1115원으로 조정된다.
종근당 리피로우젯정 10/10mg은 1037원에서 918원, 10/20mg은 1315원에서 1168원, 10/40mg은 1415원에서 1255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반면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중외키다민6%주는 생산원가 보전을 위해 1936원에서 2288원으로 인상된다. 엑세스파마의 튜베르쿨린피피디AJV도 생산원가 보전 상한금액 조정에 따라 3만1579원에서 4만902원으로 오른다.
또 한국산텐제약의 산텐가리유니점안액은 상한금액 조정 신청 후 협상 체결에 따라 480원에서 640원으로 인상된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 신청이 수용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