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대장암 후기 치료 공백 해소 논의…24일 국회 토론회

서미화 의원 주최…3차 이상 치료 접근성·건강보험 개선방안 모색

2026-07-23     최은택 기자
[사진=서미화 의원실]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후기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오는 24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조기 치료접근이 생존을 좌우하는 전이성 대장암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3차 이상 후기 치료 단계에서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는 주요 암종이다. 특히 전이성 대장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약 20% 수준에 불과해 적절한 치료를 통한 생존기간 연장이 중요하지만, 국내에서는 3차 치료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건강보험 급여 적용도 충분하지 않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론회 좌장은 이재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가 맡는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이명아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침묵 속에 전신으로 퍼지는 전이성 대장암'을 주제로 국내 전이성 대장암의 질환 특성과 환자 현황, 치료 과정에서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발표한다. 국내 대장암 발생 및 사망 현황, 병기별 생존율 차이, 후기 치료 단계의 치료 필요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구동회 강북삼성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의료현장에서 겪는 한계 및 미충족 수요'를 주제로 현행 전이성 대장암 치료환경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제시한다. 국내외 3차 치료 임상 근거와 최신 치료 전략을 바탕으로 환자의 생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향도 소개할 계획이다.

지정토론에는 이은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 대장암 환우 공헌봉 씨, 어윤호 데일리팜 팀장, 김민정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 이소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이 참여해 환자와 의료현장, 정부의 입장에서 치료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서미화 의원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는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토론회가 환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제도를 비롯한 정책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