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혈액암 환자 곁 지키는 '블루기버'…희망 나누는 동행

백혈병혈액암환우회 정서지원 프로그램…7월 모임 25일 개최

2026-07-14     최은택 기자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가족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응원과 희망을 나누는 정서지원 프로그램 '블루기버(Giver)'가 매월 운영되고 있다. 같은 질환을 경험한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마음을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이다.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는 7월 블루기버 활동을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환우회 사무실에서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블루기버는 '혈액(Blood)'과 '주는 사람(Giver)'을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지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나눔 활동으로, 투병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연결망을 넓히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사진=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

환자와 가족, 봉사자가 함께 만드는 응원

프로그램에는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가족은 물론 환우회 활동에 뜻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투병과 관련한 상담이나 질환 정보를 필요로 하는 환자와 가족도 신청 과정에서 해당 항목을 선택하면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매월 한 차례 약 4시간 동안 만나 서로의 경험과 일상을 나누고 희망 메시지 카드를 작성한다. 환자들에게 전달할 '블루박스'를 함께 포장·발송하는 것은 물론 환우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한다.

환우회는 블루기버를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환자와 가족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며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는 연결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블루기버 활동은 자원봉사시간(VMS)으로 인정된다. 참여자들은 봉사 실적과 함께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고, 같은 경험을 가진 이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환우회는 "블루기버는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가족 곁에서 동병상련의 마음을 나누고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동행"이라며 "환자와 가족은 물론 환우회 활동에 마음을 보태고 싶은 많은 분들이 함께해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블루기버 참여 링크 :
https://forms.gle/Kx5GmPcFjrh567qX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