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 독주에 견고함 더한 유나이티드제약 "복합제 시너지 기대"
‘실로듀오 서방정’ 고지혈증 시장까지 노크…"개량신약 실로스탄과 영업력 배가" 하반기 의사 대상 심포지엄 준비…"종합병원과 의원 등 근거 중심 마케팅 집중"
항혈전제 시장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독주에 견고함이 더해지는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실로스탄CR'(성분명:실로스타졸)에 이어 올해 초 출시한 '실로듀오 서방정'(성분명:실로스타졸+로수바스타틴)이 항혈전제과 고지혈증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항혈전제 시장은 연간 700억원에서 800억원이다.
개량신약 '실로스탄CR'은 480억원대 매출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한국오츠카제약의 오리지널 '프레탈'이 290억원으로 바짝 추격 중이다.
한국유나이티드는 기존 1일 2회 복용하던 실로스타졸을 1일 1회로 줄인 '실로스탄CR' 개량신약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통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200mg에서 100mg 등 저용량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항혈전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복제약의 치열한 경쟁 구조에서 한국유나이티드는 복합제로 승부수를 던졌다.
항혈전제(실로스타졸)와 고지혈증 치료제(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실로듀오 서방정'을 올해 초 출시하며 부동의 자리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로듀오 서방정은 말초동맥질환 및 간헐성 파행 개선과 LDL-C 관리를 동시에 수행한다. 1일 1회 1정 복용으로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였다.
한국유나이티드는 하반기 의사 심포지엄 개최 등을 준비하며 임상적 효과성과 우수성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초 서울지역 심포지엄을 통해 종합병원과 의원급 의사들의 높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항혈전제 시장 석권과 함께 고지혈증 치료제 판로 확대까지 중소 제약기업의 야심찬 도전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올해 1월 출시된 실로듀오 서방정 매출 목표를 공개하는 것은 이르다. 기존 실로스탄CR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의사들 대상 온라인과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검토하고 있다. 종합병원과 의원 등을 총망라한 개량신약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 등 근거 중심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