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방지의약품 청구액 7566억원…5년 새 2000억원 넘게 늘어

품목수는 622개로 감소했지만 청구금액은 전년 대비 10.1% 증가 심평원, '2025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 발간

2026-07-02     최은택 기자

퇴장방지의약품 건강보험 청구금액이 지난해 7566억원으로 집계됐다. 품목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청구금액은 700억원 가까이 늘면서 최근 5년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5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2025년 퇴장방지의약품은 373성분, 622품목이었다. 등재품목 중 비중은 2.9%, 총 약품비 중 비중은 2.7%로 나타났다.

청구금액은 7566억원으로 2024년 6874억원보다 692억원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10.1%다. 2021년 5501억원과 비교하면 2065억원 늘어 5년 사이 37.5% 증가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퇴장방지의약품 품목수는 2021년 650개에서 2022년 641개, 2023년 626개로 줄었다. 2024년 628개로 소폭 늘었지만 2025년 다시 622개로 감소했다.

반면 청구금액은 2021년 5501억원, 2022년 5876억원, 2023년 6703억원, 2024년 6874억원, 2025년 7566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품목수 감소에도 실제 청구 규모는 꾸준히 커진 셈이다.

2025년 퇴장방지의약품 373성분 중 원가보전 성분은 343성분, 568품목이었다. 원가보전과 사용장려금 지급이 함께 적용된 성분은 30성분, 54품목으로 집계됐다. 사용장려금 지급 성분만 별도로 분류된 항목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없었다. 보류 성분도 해당 값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이번 통계는 올해 1월 1일자 시행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기준으로 산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