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임 사회수석 김경자 발탁…약사 출신 민주노총 강성 활동가
21일 수석비서관 인사 발표…건정심 위원 활동 시 공급자 위주 보험재정 투입 '비판' 소신과 신념 지닌 여성 노동 운동가…청와대 "보건의료 전문가, 사회문제 해결 적임"
보건복지 관련 중앙부처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청와대 사회수석에 약사 출신으로 강성 진보노동 활동가가 발탁됐다.
청와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오전 대통령 사회수석비서관에 김경자 우석대 교양대학 객원교수 등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1966년생, 전북 임실)은 이화여대 제약학과 졸업 후 가천대 행정학 석사, 경희대 의료경영학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기금운영위원회 위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을 거쳐 현재 ESG코리아 이사, 우석대 교양대학 객원교수로 재임 중이다.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 시절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가입자 위원으로 활동하며 보건의료계 강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특히 공급자 중심의 보험 재정 투입을 비판하면서 경직된 보험제도와 약가제도 등의 국민과 환자 중심 의료체계 전환을 주장한 소신과 신념을 지닌 여성 노동 활동가로 평가받고 있다.
청와대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은 약사 출신의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 시민사회 활동가로 우리 사회 변화를 이끌어 온 리더이다.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은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는 지난 1년간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교육 분야와 함께 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총괄한다.
청와대는 이날 홍보수석비서관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을, 민정수석비서관에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을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