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약사·치과의사까지”…6·3 지방선거 뛰는 보건의료인 20여명

신상진 성남시장-정명희 전 부산북구청장 재도전 기초의원-광역비례대표 후보 약사출신 많아

2026-05-16     최은택 기자

6·3 지방선거에 의·약사 등 보건의료인 출신 후보들이 이번에도 대거 출사표를 냈다. 직업란에 직접 의료인 직군을 기재한 후보만 18명에 달한다. 직업을 정치인·정당인으로 표기해 통계에 잡히지 않은 보건의료인 출신 후보까지 포함하면 출마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뉴스더보이스는 정당인으로 기재한 3명을 파악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에 직업을 의약사로 표기한 후보자는 모두 18명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직업을 정당인 등으로 표기한 후보 중 뉴스더보이스가 확인한 보건의료인 3명을 포함하면 총 21명인데, 파악되지 않은 후보까지 포함하면 보건의료인 출마자는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별로는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5명, 광역비례대표 3명 등으로 집계됐다. 직능별로는 약사 11명, 의사 4명, 치과의사와 한의사 각 2명, 한약사 1명, 간호사 1명 순이었다. 이는 뉴스더보이스가 별도로 확인한 정당인 출신 후보 3명을 포함한 수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명, 개혁신당 4명, 조국혁신당 1명, 사회민주당 1명, 무소속 1명 등으로 분포했다.

[사진=챗GPT]

약사 출신 11명 최다…민주·국힘 각각 7명 출마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현 성남시장인 의사출신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후보가 성남시장 선거에 다시 도전한다. 신 후보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냈으며, 국회의원을 네 번 지냈다.

부산 북구청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명희 후보가 재도전한다. 정 후보는 부산약대 출신이다. 제17대 북구청장과 제7대 부산시의원을 지냈다.

전남 장성군수 선거에는 조국혁신당 김왕근 후보가 출마했다. 김 후보는 조선대 대학원 치의학과 출신 치과의사로 현재 조국혁신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다.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는 개혁신당 강명상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경상국립대 의대 출신으로 365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광역의원 선거에는 모두 9명의 보건의료인 후보가 출마했다.

서울시의원 동작2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우 후보가 나섰다. 차의과학대 임상약학대학원에서 임상약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대한약사회 대외협력본부장과 서울시의원을 맡고 있다.

영등포구 제2선거구에는 정형외과 의사 출신 개혁신당 소속 한범수 후보가 출마했다. 현재 보라매병원 임상강사로 활동 중이다.

대구 수성구3선거구에는 황혜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했다. JS소아청소년과의원 부원장이며, 현 수성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다.

인천 부평1선거구에서는 한의사 출신 국민의힘 소속 이명규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과 출신으로 현 인천시의원이다.

광주광역시 북구1선거구에는 치과의사 출신 양혜령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했다. 전남대 일반대학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경기도 수원10선거구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애형 후보가 출마했다. 홈테어생명약국 대표약사로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 출신이다. 현 경기도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경기도의원 과천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리 후보는 한양대 간호학과 출신으로 현 과천시의원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1선거구에는 한약사 출신 유정수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상지대 대학원 출신으로 현재 중앙약국 약국장을 맡고 있다.

경북 영주시 제2선거구에는 무소속 김덕환 후보가 출마했다. 동국대 한의학전공 출신 한의사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약사 출신 후보들의 출마가 이어졌다.

서울 관악구 라선거구에는 개혁신당 박범근 후보가 출마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출신 약사로 서울대병원 약제과 근무 경력이 있다.

대구 수성구 마선거구에는 최윤석 후보가 개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조선대 약대 출신 약사로 대한약사회 대외협력본부장과 개혁신당 대구시당 정책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약사 후보 2명이 출마했다. 유성구 다선거구 양명환 후보는 충남대 약대 출신으로 현 유성구의원이며, 대덕구 나선거구 김종삼 후보는 원광대 약대 출신으로 약국을 운영 중이다.

충남 부여가선거구에는 유약국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유두종 후보가 군의원 선거에 나섰다. 중앙대 약대 출신 약사다.

광역 비례대표 선거에도 약사 출신 후보들이 포진했다.

서울에서는 사회민주당 정혜연 후보가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이화여대 약대 출신으로 사회민주당 부대표와 전태일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인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은경 후보가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희망약국 대표약사이자 가천대 대학원 약학박사 출신이다. 전 부평구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을 맡고 있다.

충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애 후보가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 약학과 출신 약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