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칼라오토인젝터, 등재가격 128만원...얼리다, 많이 팔려 약가조정

복지부, 약제급여목록표 개정 추진...5월 1일부터 시행 예정 올케디아 2품목도 PVA로 각각 2% 씩 인하

2026-04-17     최은택 기자
보건복지부 표지판.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누칼라주와 제형이 다른 오토인젝터주가 별도 협상을 통해 급여목록에 신규 등재된다. 얀센의 얼리다정과 쿄와기린의 올케디아정은 많이 팔려서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5월 1일 시행 목표로 약제급여목록표 개정을 이같이 추진 중이다.

먼저 누칼라오토인젝터주는 128만원에 신규 등재된다. 누칼라주와 마찬가지로 건보공단과 환급형과 총액제한형, 2가지 위험분담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등재 신청한 긴급도입의약품 5개 품목도 급여목록에 새로 오른다. 품명과 상한금액은 타케다리스테논주 1만9934원, 비아트리스이솝틴주5mg 3491원, 에픽콜레스티라민현탁용산4g과 에픽콜레스티라민현탁용산(라이트)4g 각각 1604원, 센라5-에이치티피캡슐100mg 2790원 등이다.

기등재 의약품 중 3개 품목은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유형(가) 협상결과로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유형(가)는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예상청구액보다 30% 이상 증가한 협상 등재 약제에 적용된다.

먼저 올케디아정 1mg과 2mg이 각각 1896원에서 1858원, 2844원에서 2787원으로 2% 씩 인하된다. 

얼리다정은 2만45원에서 1만4170원으로, 무려 29.3%나 낮아진다. 환급형 RSA 약제가 계약 종료없이 이렇게 큰 폭으로 표시가격이 조정된 건 매우 이례적으로 보인다. 더구나 PVA 인하폭 상한인 15%보다 거의 두 배 더 높은 수치다.

자진인하로 상한금액이 소폭 조정되는 품목들도 있다. 코오롱제약의 코투스정50mg과 종근당의 딜라트렌에스알정32mg인데 각각 447원에서 445원, 776원에서 775원으로 2원과 1원 씩 낮아진다.

반면 엘지화학 제미다파정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산기간이 연장되면서 현 가격인 940원이 계속 유지된다. 당초에는 가산종료로 5월1일부터 794원으로 인하될 예정이었는데, 가산유지로 적용시점이 내년 5월1일로 1년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