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국가바이오혁신위 출범 환영…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블록버스터·CDMO·AI R&D 등 핵심 전략에 기대감 표명 “거버넌스 일원화·정책 집행력 강화 전환점”

2026-04-16     최은택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제약단체가 논평을 통해 위원회 출범을 환영하며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 거버넌스가 일원화되고, 부처 간 조정 및 정책 집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 목표와 실행방안이 보다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신약개발, 인공지능(AI) 융복합, 생산 고도화 등 패러다임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일관된 정책 조정 기능을 담당할 위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산·학·연·병·정 협력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와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강화 방침에 대해 산업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블록버스터 창출·CDMO 육성…“성장 사다리 구축 필요”

위원회가 제시한 추진 전략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협회는 전주기 임상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한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CDMO(위탁개발생산) 등 국가대표 산업군 육성,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구축이 산업의 규모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AI 기반 연구개발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등은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았다.

협회는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과 규제 합리화 로드맵을 우선 과제로 제시한 점도 의미 있게 평가했다. 특히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추진하겠다는 점에서 산업 전반의 구조적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이끌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기초연구와 산업화의 연계를 강화하고, 규제혁신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설계와 실행 과정에 충실히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며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생태계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심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산업계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