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폭풍질주'…"올해 3천억원 매출 목표"
이노베어 파트너스 데이 행사 개최…"디지털헬스 회사 성장 위해 반드시 필요" 대웅-씨어스 협업 등 사례 발표…"의료기관, 벤처사, 지자체 상생 모델 구현"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을 통한 의료기관 시장 공략에 나선 대웅제약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대웅제약의 영업망을 활용한 벤처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올해 3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의료시장 판로 개척을 본격화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3월 31일 오후 잠실 선착장에서 '대웅제약 이노베이 Partners Day with NAVER & JNPMEDI'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헬스 벤처회사와 투자자, 의료기관 및 언론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 제약기업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을 공식화한 것이다.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사업부 조병하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회사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다. 전문학회와 병원의 스폰서십(후원)을 위해서도 의약품 매출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너지를 통해 후원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병하 상무는 "오늘 행사가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성장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벤처사와 투자사 파트너십을 통해 일반 제약기업과 다른 행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담당 백희정 이사는 "대웅제약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기를 기대한다. 오늘 참석한 벤처사와 투자사 모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웅-씨어스 협업, 웨어러블 심전도 70%, 입원환자 모니터링 80% 시장 ‘석권’
대웅제약은 성공 사례로 대웅-씨어스 협업 결과를 발표했다.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서비스는 발매 6년차 시장 점유율 70%를, 입원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는 발매 1년차 1만 7000개 병실과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했다.
오창헌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 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미래 의료생태계 생존법이다. 대웅제약은 의료기관과 함께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혈압과 혈당 분야로 헬스케어 분야를 확대해 의료진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삶의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 나가겠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파트너 기업과 의료기관 등과 함께 가겠다"며 대웅제약의 원대한 도전을 피력했다.
파트너 벤처사 설명회도 눈에 띄었다.
음성으로 의무기록을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한 (주)퍼즐AI는 대웅제약으로부터 40억원 지분투자를 받은 벤처사이다.
퍼즐AI 김용식 대표는 "음성인식 기술로 전자의무기록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전국 210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시장성은 1%에 불과하다. 대웅제약과 함께 외래와 수술,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한 전자의무기록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디지털헬스 벤처사 10억원에서 50억원 지속 투자 ”상생 플랫폼 주도“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기술을 지닌 아이쿱 조재형 대표(서울성모병원 내과 교수) 역시 대웅제약과 협업에 기대감을 표했다.
조재형 대표는 "대웅제약과 공동 프로모션으로 실시간 혈당 측정 등 효과적 관리시스템 확산을 진행하고 있다. 혈당 관제 시스템을 목표로 퇴원 환자 혈당 관리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대웅제약과 파트너십을 맺은 많은 벤처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소개가 이어졌다.
대웅제약 양성은 이노베이션 팀장은 행사장에서 [뉴스더보이스]와 만나 "디지털 헬스케어 출시 첫 해인 작년 매출액은 1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벤처업체에 10억원에서 50억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벤처사와 의료기관 상생 플랫폼을 주도하는 달라진 대웅제약을 기대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사업부 조병하 상무은 "의약품 판매에 국한된 대웅제약 모습은 잊어달라. 의료기관과 정부도 디지털 헬스케어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대웅제약 영업 인력풀을 활용해 의약품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해 나가겠다.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는 병원장과 지자체장 등과 동반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