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임총 앞둔 의사협회에 대화 피력 "형식 구애없이 소통"

의협 협의체 구성 제안에 사실상 화답…"의대 증원 여러 정책 중 하나"  오는 28일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 의대 증원 대책 논의에 변수 '주목'

2026-02-25     이창진 기자

보건당국이 의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의료계와 대화 의지를 피력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전경 모습. [사진=뉴스더보이스 헬스케어]

보건복지부 공무원은 25일 "의사협회와 형식에 구애없이 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복지부 공무원은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와 통화에서 의대 증원 발표 후 냉각 상태인 의사협회와 대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정부의 의사인력 증원 방안 발표 후 의학교육 정상화를 논의할 의학교육협의체와 필수의료 정상화를 논의할 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해당 공무원은 "정부 입장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브리핑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의사인력 양성 규모 결정은 여러 정책 중 하나이다. 지역에서 필수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여러 가지 제도개선 과제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의사제와 수련체계 개선, 의료제도 개선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돼야 하기 때문에 현안 논의를 위해 의료계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협의체를 통해 적극 소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 공무원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은 지역필수의료 살리기를 논의하는 자리라면 의정 협의체를 포함해 어떤 형식이라고 괜찮다는 의미다. 다만,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협의체를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논의에 방점을 뒀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협회 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긴급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의대 증원 관련 현안 보고 및 향후 대책 그리고 의대 증원과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