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국내 최초 복약 편의성 개선한 고용량 저혈소판치료제 출시
앨트롬보팍올라민 성분 레볼팍 75mg 국내 공급··· 고용량 복용군도 1일 1정 25mg·50mg 이어 라인업 확대···고용량 투여 시 약제비 부담도 낮춰
SK플라즈마가 저혈소판증 치료제 ‘레볼팍’의 용량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용량 투여 환자의 복약 부담을 줄인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지난 8월 레볼팍 25mg·50mg을 출시한 데 이어 고용량 품목인 ‘레볼팍정 75mg’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레볼팍은 엘트롬보팍올라민 성분의 저혈소판증 치료에 적응증을 지닌 전문의약품으로 국내에서 75mg 함량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트롬보팍올라민은 골수에서 혈소판 생성을 촉진해 혈소판 수를 늘리는 기전을 지닌 성분으로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치료 등에 사용된다.
엘트롬보팍올라민 제제는 환자의 혈소판 수치와 치료 반응에 따라 투여 용량을 조절하는 약물이다. 지금까지 이 성분 제품은 25mg, 50mg으로만 나와 있어 치료 과정에서 용량을 단계적으로 높이거나 고용량 복용이 필요할 경우 여러 정을 함께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실제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1차 치료에서 성인 및 만 12~17세 청소년에 사용하는 용법·용량은 75mg, 1일 1회 투여로 기존에는 25mg과 50mg을 함께 복용해야 했지만, 레볼팍정 75mg 제형이 출시됨에 따라 1일 1정으로 단일 제형 복용이 가능해졌다. 건강보험 급여 상한금액 기준으로도 25mg과 50mg을 함께 복용할 경우 1일 83,586원이지만 75mg은 68,985원으로, 약제비가 약 17.5% 낮아진다.
SK플라즈마는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 관련 질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량, 제형의 다양화를 통해 치료의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실제 처방과 복용이 이뤄지는 현장에서의 의료진과 환자의 의견을 반영해 고용량 치료제를 개발·출시하게 됐다”며 “혈장유래 의약품을 비롯해 혈액 문제로 발생하는 영역 전반에서의 전문성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엘트롬보팍 제제 시장은 2026년 6월 기준 최근 12개월 약 104억원 규모다. 혈장분획제제 전문기업인 SK플라즈마는 혈우병 치료제에 이어 저혈소판증 치료제까지 희귀·중증 혈액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26년 6월 15일)
K바이오 기술로 튀르키예 최초 혈장분획제제 자급화 프로젝트 ‘첫 삽’
28년도 완공·2030년 상업생산 목표··· 알부민·면역글로불린 현지 생산 기반 구축
글로벌 생산거점 연계로 국가 간 혈장분획제제 공급 안정성 강화
K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튀르키예에 필수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자급화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었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튀르키예 앙카라 추부크(Cubuk) 공장 부지에서 혈장분획제제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SK플라즈마와 튀르키예 적신월사가 체결한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건설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에 따른 것으로, 양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프로투르크(Proturk)는 연면적 약 3만6천㎡, 연간 혈장 처리 규모 60만 L의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이 시설에서는 알부민(ABM), 면역글로불린(IVIG), 혈액응고인자 8인자제제(FVIII) 등이 생산될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 완공과 2030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혈장분획제제의 공급 안정화가 이뤄질 전망으로 튀르키예 현지 정부에서도 큰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위기다.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적신월사(Kızılay, 이슬람권 적십자사) 창립 158주년 기념행사와 연결해 진행된 착공식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튀르키예 대통령도 생중계로 참석했다.
혈장분획제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필수의약품으로, 중증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대체가 어려운 의약품이다. 생산 기반이 없는 국가는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불안 시 수급 차질에 노출될 수 있다.
SK플라즈마는 프로투르크의 주요 주주이자 기술 파트너로서 혈장분획 핵심 기술을 이전하고 생산시설 구축, 품질관리, 현지 인력 교육과 상업생산 준비를 지원한다. 기술료를 수취하는 동시에 지분 15%를 기반으로 합작법인 경영에도 참여한다.
또 상업생산 이전까지 튀르키예 현지 혈장을 안동공장에서 분획해 완제품으로 공급하는 CMO 프로젝트도 병행할 계획이다.
SK플라즈마가 추진하는 혈장분획제제 자급화 솔루션 사업모델은 단순 완제품 수출을 넘어 기술이전, 생산시설 구축, 운영 지원과 지분 참여를 결합한 방식이다. 현지 국가는 필수의약품 생산 기반과 의료주권을 확보하고, SK플라즈마는 기술료와 지분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자급화 솔루션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SK플라즈마는 한국 안동과 인도네시아,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글로벌 생산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페더레이션(Federation)’ 구조의 공급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향후 글로벌 생산거점이 확대되면 인프라 부족으로 필수의약품 공급 차질에 노출된 국가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의료주권 확보에 기여하는 한편, 특정 국가에서 생산 차질이나 수요 급증이 발생하더라도 거점 간 상호 보완을 통해 공급 안전성과 사업 확장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약 5억 유로(한화 약 9,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이번 혈장분획시설 설립 프로젝트는 프로투르크와 적신월사, 관계 부처가 함께 추진하는 공동 프로젝트”라며 “이를 통해 튀르키예의 필수의약품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생산 자립을 통해 대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을 당부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튀르키예 정부의 신뢰 속에서 혈장분획제제 자급화 프로젝트의 첫걸음을 뗐다”며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유럽과 중동 시장까지 K-바이오의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플라즈마는 튀르키예 외에도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에 혈장분획제제 기술을 이전하고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자급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자급화 사업은 단순한 회사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과 보건의료 안전망 강화, 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 확보에도 기여하는 새로운 K바이오 성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SK플라즈마는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바이오” 분야에서 희귀질환 및 필수의약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사업 회사를 통해 △그린소재 △에너지 △바이오를 주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2026년 5월 7일)
”생명 살리는 투자” IJ글로벌 어워드 수상
국내 제약업계 최초, 사회 인프라 부문 ‘올해의 딜’ 선정
공익성과 사회적 가치 결합한 민관 협력형 보건 인프라 구축 모델 주목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자급화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회 인프라 투자 모델로 주목받았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글로벌 인프라·금융 전문 매체인 아이제이글로벌 (Infrastructure Journal Global, 이하 IJ글로벌)이 주관하는 ‘IJ글로벌 어워드 2025’에서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자급화 프로젝트’가 사회 인프라 부문 ‘올해의 딜(Social Infrastructure Deal of the Year, APAC)’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의 투자 프로젝트가 이 부문에 수상한 것은 SK플라즈마가 처음이다.
IJ글로벌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인프라·에너지·사회 기반시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투자 구조와 금융 조달 방식, 실행 성과는 물론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혈장분획제제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혈액제제 자급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INA와 함께 합작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를 설립했으며, INA는 해당 혈액제제 프로젝트에 최대 미화 5000만 달러(약 669억 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는 INA가 한국 기업과 추진하는 첫 번째 협력 사례로, SK플라즈마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운영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필수의약품인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사회적 의미와 함께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에 구축 중인 설비는 사람의 혈액을 원료로 한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 의약품은 응급 환자, 수술, 지혈 등에 반드시 필요한 대표적인 필수의약품이지만 혈액제제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국가는 25개국에 불과하다.
설비 구축이 마무리되면 인도네시아는 혈액제제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자국 내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의료 체계로 전환하게 된다.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수급 체계와 자생력을 확보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이나 글로벌 공급망 위기 발생 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사회적 의미를 넘어 사업적 성장과 비전도 함께 확보한 프로젝트라는 점 역시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K플라즈마는 현지 국부펀드의 투자 유치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합작사 형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가 차원에서의 지분 참여로 상용화 이후 현지 혈액제제 시장에서 안정적 사업 추진이 가능한 형태다.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의 에디 포르완토(Eddy Porwanto) CEO는 “이 프로젝트는 보건 안보 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의지와 SK플라즈마의 기술과 과감한 투자가 합쳐져 필수 보건 의료 인프라 구축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한 사례”라며 “혈액제제 시장이 자국 내에서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필수의약품 생태계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혈액제제 생산시설이 부재한 국가들의 자급화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및 R&D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는 “생산시설 구축을 넘어, 원료 혈장 관리부터 제조·품질관리, 운영 및 공급 체계까지 아우르는 ‘혈액제제 자급화 달성을 위한 통합형 솔루션 제공 모델’은 자급화가 필요한 국가의 보건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며 “”필수의약품 자급화가 필요한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인프라와 연구 개발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가 간 필수 의료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카라왕(Karawang) 지역에 연간 60만 L 규모의 혈액제제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또한 회사는 생산시설 완공 후 즉시 제품 생산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현지 인력을 대상으로 안동공장에서 생산·품질·공정 전반에 대한 교육과 기술이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26년 3월 5일)
튀르키예에 혈장분획제제 1100억원 기술수출
합작사 ‘프로투르크’와 6500만 유로 라이선스 계약…지분 15% 확보
SK플라즈마가 튀르키예 정부와 추진 중인 혈장분획제제 자급화 프로젝트를 통해 1,1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설립 이후 개별 계약 기준 최대 규모다.
SK플라즈마는 5일 튀르키예 적신월사(키질라이)와 설립한 합작법인 프로투르크(Proturk İlaç Sanayi ve Ticaret A.Ş.)와 총 6,500만 유로 규모의 기술 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세금 공제 후 약 1,100억원 수준이다.
프로투르크는 튀르키예 적신월사인 튀르키예 적신월사(Kizilay)와 혈장분획제제 생산 플랜트 구축을 위해 설립된 합작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향후 건설될 튀르키예 현지 제조시설에서 혈장분획제제를 생산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연구개발(R&D) 및 생산 관련 기술을 이전하게 된다.
SK플라즈마는 현지 법인에 대한 기술 이전을 신속히 추진해 생산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안동공장 설립과 운영을 통해 축적한 제조·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기술 전수 매뉴얼’을 기반으로 기술 이전 절차를 표준화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앙카라 추부크(Cubuk) 지역에 연간 60만 리터 규모로 조성될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튀르키예는 기존에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를 안정적으로 자체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튀르키예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자급화 솔루션이 필요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국가 간 의료 시스템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모델은 특정 기술 이전을 넘어 SK플라즈마의 운영 체계 전반을 현지에 이식하는 고유한 플랫폼으로, 향후 자급화 솔루션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투르크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합작법인으로, SK플라즈마는 기술 로열티와 별도로 15만 유로를 투자해 지분 15%를 취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영 성과에 따른 배당 수익도 확보하게 된다.
SK플라즈마는 안동 혈장분획제제 생산 설비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필수의약품 자급화가 필요한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공장 건설과 기술 이전을 병행하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에서 국가 단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험을 토대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필수의약품 자급화 솔루션을 K바이오의 새로운 수출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2026년 2월 26일)
[SK케미칼] ‘조인스’ 누적 매출 7천억 돌파...23년간 연 8천만 정 이상 처방
국내 개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 첫 기록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가 누적 매출 7,000억 원을 달성했다.
SK케미칼은 26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이 2002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7,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이 같은 누적 매출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신약을 자체 개발해 임상과 허가 과정을 거친 의약품 전체를 기준으로도 7천억 원 매출을 달성한 사례는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인스는 국내 최초로 허가된 천연물 의약품으로, 골관절염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23년간 처방돼 왔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19억 정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8천만 정 이상이 처방된 셈이다. 회사는 2023년 기준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약 433만 명)를 감안하면 환자 1인당 약 400정 이상 복용 가능한 물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조인스의 연매출은 2021년 454억 원, 2022년 472억 원, 2023년 483억 원, 2024년 532억 원, 2025년 595억 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은 약 507억 원으로, 연평균 7% 수준의 성장 흐름을 보였다. 누적 매출 6천억 원을 기록한 2024년 이후 2년 만에 7천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장기간 축적된 임상 근거와 실제 처방 경험이 의료 현장의 신뢰로 이어진 점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로 골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장기 복용을 전제로 하는 시사도아(SYSADOA) 계열 치료제 특성이 시장 확대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SK케미칼은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고용량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대표는 “조인스의 누적 매출 7,000억 원 달성은 23년간 축적된 처방 경험과 임상 근거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선택받아 온 결과”라며 “고령화로 골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전략과 근거 기반 치료 접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3가지 생약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골관절염 치료에서 시사도아(SYSADOA, Symptomatic Slow Acting Drugs for Osteoarthritis) 계열에 속하는 치료제로, 항염 및 연골 보호 작용을 통해 증상 완화와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단기 통증 완화에 초점을 둔 치료제와 달리 장기적인 증상 관리에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 2월 25일)
SK바이오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4년 연속 선정
이동훈 사장, ‘가장 존경받는 CEO’ 2년 연속…100대 기업 중 23위 올라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GPTW)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SK바이오팜은 핵심 부문인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상위 23위(Top 23)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고, 글로벌 수준의 인권 경영 체계를 인정받아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도 획득했다. 회사는 총 3개 기업 부문에서 수상하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이동훈 사장이 구성원과의 열린 소통과 신뢰 기반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장은 취임 이후 전 임직원 대상 1대1 미팅과 조직별 간담회,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주요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구성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왔다. 이를 통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은 임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고려해 유연근무제, 가족 돌봄 휴가, 자녀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사업 전반에서 인권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강화해온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동훈 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곧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공고히 해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년 2월 12일)
[SK바이오팜] 美 현지 세일즈 미팅 개최…‘원 팀’ 전략 본격 가동
본사-미국 법인 협업 강화로 세노바메이트 성장 가속…항암 분야로 확장 모색
SK바이오팜이 미국 현지 세일즈 미팅을 열고 본사와 미국 법인 간 협업을 강화하는 ‘원 팀(One Team)’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항암 영역까지 사업 확장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26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세노바메이트 출시 이후 매년 열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동훈 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직원 29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현지 법인 전 구성원이 참여해 지난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영업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올해 미팅의 슬로건은 ‘We Will’로, 구성원의 자발적 실행과 주도적 성장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팅의 핵심은 본사와 미국 법인이 하나의 조직처럼 협력하는 ‘원 팀’ 시너지 창출 전략이다. 연구개발, 사업 전략, 마케팅 등 각 영역의 전문성을 결합해 동일한 방향(one direction)과 동일한 우선순위(one priority) 아래 협력함으로써, 세노바메이트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항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조직 운영 전략이다.
SK바이오팜은 이를 통해 조직 간 협업을 확대하고, 의사결정과 실행의 속도를 높여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팅 기간 동안에는 환자와 의료진 등 다양한 관점의 강연이 진행됐고, 영업 인력 주도의 워크숍을 통해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현장 영업 역량을 공유했다. 회사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영업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세노바메이트는 2025년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44% 성장한 6,3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SK바이오팜과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의료진 맞춤형 마케팅과 처방 점유율 확대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훈 사장은 “공통된 목표와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조직 간 경계를 허물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원 팀’ 전략의 핵심”이라며 “세노바메이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모든 구성원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년 2월 3일)
[SK바이오사이언스] 2025년 매출 6,514억…전년 대비 2.4배 성장
IDT 흑자 전환·백신 매출 호조 속 적자 폭 축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회사 실적 개선과 백신 매출 확대에 힘입어 2025년 가파른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대규모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연간 적자 폭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발표한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1,842억 원으로 전년 동기(1,568억 원) 대비 약 17% 증가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6,514억 원으로, 전년(2,675억 원) 대비 144% 늘며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연간 영업손실은 1,235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1,384억 원) 대비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이는 자회사 실적 개선과 주력 제품군의 성장세가 비용 부담을 일부 상쇄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는 인수 1년 만에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DT의 2025년 매출은 4,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99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공정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개선이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백신 제품군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3가 전환에 따른 단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 수출 물량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 비중을 확대했다.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역시 국내 지자체 예방접종 사업 확대와 함께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 유통 중인 사노피 제품군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노피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출시한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는 가을·겨울철 RSV 유행기에 맞춰 완판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으며, 6가 혼합백신 ‘헥사심’과 Tdap 백신 ‘아다셀’도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입주를 완료하고 연구개발부터 상업화 준비까지 일원화된 통합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이끌 핵심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은 미국·유럽·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회사는 안동 L하우스 증축 일정에 맞춰 글로벌 허가 및 상업 생산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Gates Medical Research Institute로부터 도입한 RSV 예방용 단일클론 항체 ‘RSM01’은 글로벌 독점 공급 권리를 바탕으로 약 6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또한 MSD와 협력 중인 에볼라 백신은 국제기구 CEPI의 지원 아래 개발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범용 코로나 백신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조류독감 백신 등도 연내 임상 진입이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예정돼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도 IDT를 중심으로 글로벌 CDMO 사업 성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송도 R&PD 센터를 거점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 2월 3일)
[SK바사]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과 RSV 예방항체 기술 도입
글로벌 독점권 확보…저소득국 합리적 공급 위한 생산공정 개발 병행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과 손잡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용 항체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산하 비영리 의학 연구기관인 Gates Medical Research Institute와 RSV 예방용 단일클론 항체 후보물질 ‘RSM01’을 도입(License-in)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RSV 예방항체는 생후 첫 RSV 유행 시기를 앞두고 있거나 해당 시기에 태어난 신생아와 영아를 대상으로 하며, 한 번의 투여로 RSV 유행 한 시즌 전체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발굴과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Adimab이 Gates MRI와 협력해 개발했다.
현재 RSV 예방은 주로 임산부 접종이나 일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접종 시기나 의료 접근성 문제로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영아가 적지 않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예방항체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보다 많은 영아를 실제로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예방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SM01은 초기 임상을 통해 기술적 우수성도 확인됐다. 실험실 시험과 동물실험에서 RSV 감염과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기존 예방 의약품에 반응이 낮은 일부 RSV 유형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미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초기 임상에서는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고, 1회 투여 후 약 5개월 이상 예방 효과가 유지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토대로 영유아 대상 임상에 신속히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 다만 인도와 Gavi 지원 국가는 비독점 공급 대상이다. 계약에는 생명을 구하는 보건 기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에 공평하게 제공하겠다는 Gates MRI의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는 ‘글로벌 접근성(Global Access)’ 약정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선진국 시장에서의 상업적 가치 확보와 함께, RSV로 인한 영아 사망률이 높은 저개발국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공정 개발을 병행할 예정이다.
RSV는 전 세계 영아와 소아에게 중증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생후 6개월 미만 영아 약 10만 명이 RSV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약 97%가 저·중소득 국가에서 발생해 글로벌 공중보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감염 부담으로 RSV 예방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전 세계 RSV 예방항체 시장은 2032년 45억 달러(약 6조6,2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가격 접근성과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NIP) 편입 여부에 따라 RSV 예방항체 수요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RSV 예방항체 후보물질은 공중보건 기여와 사업적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파이프라인”이라며 “기술 중심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장기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은 2013년 장티푸스와 소아 장염 백신 개발을 시작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게이츠재단의 지원 아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후에도 협력을 확대해 왔다. 2022년과 지난해 내한한 빌 게이츠 이사장과의 단독 면담을 통해 다양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도 논의한 바 있다.
(2026년 2월 3일)
[SK케미칼] 경남제약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공동 판매
노즈알연질캡슐 약국 영업·유통 협업…OTC 비염 치료제 시장 대응력 강화
SK케미칼이 일반의약품(OTC) 사업 영역에서 타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약국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SK케미칼은 경남제약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경남제약은 기존 SK케미칼이 의약품 주문 플랫폼을 통해 유통해온 노즈알연질캡슐에 대해 약국 대상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전국 11개 지점으로 구성된 영업조직과 폭넓은 약국 유통망을 보유한 경남제약의 OTC 영업 역량을 활용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경남제약은 비타민C 대표 브랜드 ‘레모나’를 비롯해 자양강장제, 인후염 치료제, 무좀 치료제 등 다양한 약국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업체로, OTC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협업을 통해 노즈알연질캡슐의 약국 유통과 영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노즈알연질캡슐에 약국 영업 전문성을 결합해 비염 치료제 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공급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협업”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약국 현장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염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즈알연질캡슐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인 펙소페나딘(Fexofenadine)을 주성분으로 한 일반의약품이다. 꽃가루와 집먼지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사용되며, 국내 허가된 OTC 항히스타민제 가운데 집먼지 등 먼지 유발 요인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효능·효과로 허가사항에 명시적으로 표기한 제품이다.
펙소페나딘은 기존 항히스타민제 대비 졸음 등 진정 작용 발생 빈도가 낮은 성분으로 평가된다. 노즈알연질캡슐은 액상형 연질캡슐 제형을 적용해 체내 흡수 특성을 갖췄으며, 간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어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의료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복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26년 2월 2일)
[SK바이오팜] 서울바이오허브와 오픈 이노베이션 공식 출범
글로벌 신약 개발 전 주기 경험 결합…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육성
SK바이오팜은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하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SK바이오팜이 축적해 온 글로벌 신약 개발 전 주기 경험과 서울시의 창업 지원 인프라를 결합한 협업 모델이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혁신 신약을 독자 개발해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등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전문성을 스타트업과 공유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대상은 중추신경계(CNS), 항암, 인공지능(AI), 노화(비미용 분야) 등 신약 개발 혁신 기술과 신규 모달리티 분야에서 SK바이오팜의 핵심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설립 8년 미만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은 별도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실증(PoC), 글로벌 신약 개발 전 주기 공동연구, 연구개발(R&D) 컨설팅,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 지원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제공받게 된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신설하고, 내부적으로는 신규 모달리티 연구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외부 혁신 주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투 트랙’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서울바이오허브와의 협력은 해당 센터가 주도하는 첫 공식 사례로,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장은 “SK바이오팜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 신약을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네트워크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글로벌 신약 개발과 상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스타트업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망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계열 대응 ‘범용 백신’ 개발 본격화
사베코바이러스 표적 ‘GBP511’ 글로벌 임상 1·2상 착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를 포함한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를 폭넓게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범용 백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개별 변이에 대응하는 기존 백신 개발 방식에서 나아가, 차기 팬데믹까지 대비하는 중장기 글로벌 백신 전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 계열을 표적으로 한 백신 후보물질 ‘GBP511’의 글로벌 임상 1·2상을 호주에서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베코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상위 계열로, 현재 유행 중인 다양한 변이주는 물론 동물에서 유래해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는 SARS 유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포함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특정 바이러스나 변이에 국한된 대응을 넘어,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범용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바이러스와 변이주에 대응 가능한 백신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번 GBP511 글로벌 임상 1·2상은 호주에서 18세 이상 성인 약 3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1단계에서는 면역증강제(adjuvant) 유무에 따라 저·중·고용량 시험백신을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최근 변이주를 포함한 mRNA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르나티(Comirnaty)와 비교해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용량과 투약 조건을 확정한 뒤, 임상 2단계에서는 더 많은 성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각 단계에서 코로나19를 포함한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반에 대한 교차 면역반응을 확인해 범용 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GBP511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2년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컴퓨터 기반 설계로 개발된 스카이코비원의 합성항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미국 워싱턴대학교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의 자체 결합 나노입자(Self-Assembly Nanoparticle) 디자인 기술을 결합했다.
스카이코비원은 글로벌 임상을 통해 강력한 중화항체 유도 능력과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러 국가의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범용 백신 개발로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수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범용 코로나 백신 개발에 착수했지만, 대부분은 초기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글로벌 임상 1·2상 진입을 통해 해당 유형의 백신 가운데 최초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사례를 만들며, 경쟁사 대비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은 SARS와 MERS를 포함하는 베타코로나바이러스 계열 전반에 대해 폭넓은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CEPI는 특정 변이나 병원체에 국한된 기존 대응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신종 바이러스 출현 여부와 관계없이 광범위한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범용 백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최근 ‘네이처 리뷰 면역학(Nature Reviews Immunology)’과 ‘랜싯 마이크로브(The Lancet Microbe)’ 등 주요 국제 학술지 역시 광범위한 교차 중화능력과 장기 면역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한 범용 사베코바이러스 백신이 차기 팬데믹 대응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코로나19 백신 시장 역시 단기 유행을 넘어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506억 달러로 평가되며,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7.4% 성장해 2032년에는 약 8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범용 백신과 같은 차세대 기술이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리처드 해쳇 CEPI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는 백신 없이 치명적인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때 치러야 하는 막대한 대가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광범위한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백신은 이러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범용 사베코바이러스 백신이 임상 1·2상에 진입한 것은 최첨단 백신 혁신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범용 사베코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차기 팬데믹 대비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GBP511 임상 착수를 계기로 범용 백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1을 비롯해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조류독감 백신 등 주요 감염병 대응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중장기적인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백신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 1월 22일)
[SK바이오사이언스] CEPI 지원 받아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 가속
MSD·힐레만연구소와 글로벌 협력…수율·열안정성 개선으로 중저소득국 접근성 확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이 글로벌 공공보건 협력을 기반으로 본격화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자금 지원 아래 글로벌 제약사 MSD, 힐레만연구소와 함께 에볼라 백신 개발과 제조공정 개선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SD가 CEPI와 자이르 에볼라바이러스(Zaire ebolavirus) 백신 개발을 위한 펀딩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개발 파트너사로서 수행 중인 주요 과제에 대해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EPI는 MSD에 총 3천만 달러를 지원하며, MSD는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에 위탁한 연구개발, 제조공정 개선, 임상시험용 백신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MSD가 보유한 자이르 에볼라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의료·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에볼라 유행 상황을 고려해, 백신 수율을 높이고 열안정성을 개선한 새로운 제조공정을 구축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협력 구조에 따라 힐레만연구소는 개량된 에볼라 백신의 임상 개발을 주도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IDT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는 개량된 원액(drug substance) 제조공정과 이에 연계된 완제(drug product) 개발을 담당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 펀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공공 백신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파트너로 참여해, 자체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에서 축적한 공정·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와의 협업을 통해 임상용 백신 생산과 제조공정 고도화를 수행함으로써 중저소득국(LMIC)에서의 백신 경제성과 접근성,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시 생존률이 약 50%에 불과한 고위험 감염병으로, 최근 콩고민주공화국(DRC) 등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확산 사례가 보고되며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여성과 어린이, 취약계층의 피해가 특히 심각해, 백신의 안정적 공급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리처드 해쳇 CEP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는 에볼라를 ‘글로벌 보건 비상사태’에서 ‘조기 차단이 가능한 질병’으로 전환시켜 왔다”며 “이번 CEPI의 지원을 통해 MSD의 자이르 에볼라 백신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향후 수년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명적 감염병에 대한 글로벌 대응 역량을 강화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 감염병 대응은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CEPI의 펀딩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백신 개발과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인류 보건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 게이츠재단, 국제백신연구소(IVI) 등과 협력해 다수의 국제 백신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개발부터 생산, 공급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6년 1월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 COO 신설·핵심 인재 영입…통합 경영 체제 구축
전사 밸류체인 통합 관리로 개발–생산–사업 연계 강화
송도 R&PD 시대 맞아 글로벌 백신·바이오 시장 공략 가속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사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사 밸류체인을 통합 관리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신설하고, 박진선 마케팅&사업개발 본부장을 COO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상윤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지원센터장을 L HOUSE 공장장 겸 Bio연구본부장으로, 이범한 한미약품 QA그룹장을 QE(Quality Excellence) 실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이번 조직 정비는 백신 개발과 상업 생산, 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21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데다, 신규 백신 과제들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운영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이전을 계기로 연구 및 공정 인프라가 대폭 고도화되는 만큼,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신규 COO로 선임된 박진선 본부장은 서울대 약학과 출신으로 해외사업개발실장, BD본부장, 마케팅&사업개발본부장을 거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연구 기획부터 사업개발까지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제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신규 파이프라인 상업화 준비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안동 L HOUSE 공장장을 겸직하는 이상윤 Bio연구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과 기술 이전을 주도한 공정 혁신 전문가다. L HOUSE 운영과 Bio연구본부를 연계해 초기 연구 단계부터 글로벌 공급을 고려한 최적의 제조 공정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품질 경영을 책임질 이범한 QE 실장은 20년 이상 품질 보증(QA) 업무를 수행하며 미국 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제품 승인을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출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직 정비를 계기로 통합 경영 체제를 본격 가동해 글로벌 백신·바이오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 1월 19일)
[SK바이오사이언스] 3772억 투입 글로벌 R&PD 센터 가동...‘송도 시대’ 개막
연구·공정·사업 한 곳에 집적…글로벌 백신 기업 도약 가속
국내 최대 연구·공정 인프라 확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조성한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PD) 센터를 본격 가동하며 ‘송도 시대’를 열었다. 연구와 공정, 글로벌 협력을 한 공간에 집적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백신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구축한 ‘글로벌 R&PD 센터’로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완료하고, 19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옥 이전을 넘어, 제조 중심이었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연구 기반 허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R&PD 센터는 토지와 건축, 설비를 포함해 총 3,772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연구·공정개발 거점이다. 대지면적 3만 413.8㎡, 연면적 6만 4,178.37㎡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조성됐다. 연구개발(R&D)과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하나의 개발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센터에는 mRNA, 단백질 재조합, 바이럴 벡터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연구를 위한 전용 실험실이 구축됐다. 디지털 기반 협업 환경을 통해 다양한 백신 모달리티 연구와 공정 검증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백신 연구에 특화된 시설로는 국내 최고이자 최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또 상업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에서 일부 병행하던 연구 공정을 센터 내로 통합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파일럿 랩(Pilot Lab)을 구축했다. 초기 플랫폼 연구부터 공정 설계, 스케일업, 기술 검증과 이전까지 전 과정을 단일 공간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개발 체계’를 갖추게 됐다.
조직 문화와 협업 강화를 고려한 공간 설계도 눈에 띈다. 전 층을 개방형 계단으로 연결해 구성원 간 소통을 유도했고, 로비는 세포(Cell)의 연결을 모티프로 디자인했다. 그룹의 역사와 창업정신을 담은 ‘패기월(Passion Wall)’도 설치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도 확충됐다. 1층에는 1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오픈형 행사 공간과 중·소형 회의실을 마련해 글로벌 파트너사, 정부,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지원한다. 파일럿 랩 주변에는 공정 단위별 시설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복도를 조성해 기술 설명과 협력 논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근무 환경 역시 대폭 개선됐다. AI 기반 업무 도구와 고속 ICT 인프라를 도입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했으며, 사옥 내에 휴식·운동·건강관리 시설과 협업 공간을 확대했다. 통근버스와 주차시설 등 접근성 지원도 강화했다. 본사 인접 부지에는 정원 50여 명 규모의 직장 어린이집을 신설해 보육료와 특별활동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기반으로 폐렴구균 등 프리미엄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독감을 포함한 주요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mRNA와 AI 기반 플랫폼 확장, CEPI·WHO·게이츠재단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 프로젝트 확대,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와의 연계 사업도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송도 글로벌 R&PD 센터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핵심 인프라”라며 “연구와 공정, 글로벌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바탕으로 세계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1월 12일)
[SK바이오팜] 알파핵종 RPT 신약 美 FDA IND 승인
국내 기업 최초 알파핵종 기반 방사성의약품 임상 1상 진입
글로벌 임상 본격화
SK바이오팜이 알파핵종 기반 방사성의약품(RPT) 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에 진입하며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에 본격 나섰다.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SKL35501’과 영상진단제 ‘SKL35502’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알파핵종 기반 RPT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FDA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한 첫 사례다. SK바이오팜은 해당 파이프라인을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Full-Life Technologies)로부터 도입한 이후 약 1년 반 만에 글로벌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FDA IND 승인을 바탕으로 미국 중심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동일한 IND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제출해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을 병행해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상 1상은 NTSR1(Neurotensin Receptor 1)을 발현하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암종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과 미국에서 다기관으로 진행되는 오픈라벨 방식의 최초 인간 대상 임상시험으로, 기존 표준 치료에 실패했거나 재발한 환자가 주요 대상이다. 초기 용량 증량을 통해 안전성과 생물학적 활성 용량 범위를 확인한 뒤, 유효성이 관찰된 암종을 중심으로 용량 최적화 및 확장 단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치료제 ‘SKL35501’은 NTSR1과의 높은 결합력을 통해 종양 조직에 대한 표적 정확도를 높이고, 방사성 동위원소 악티늄-225(225Ac)에서 방출되는 고에너지 알파선을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알파핵종의 짧은 조사 거리와 높은 에너지를 활용해 높은 세포 사멸 효과와 함께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영상진단제 ‘SKL35502’를 활용해 NTSR1 발현 환자를 선별한 뒤 치료제를 투여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전략을 임상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동반 진단 기반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초기 단계부터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2024년 7월 해당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며 RPT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두 번째 RPT 파이프라인을 추가 도입하는 등 RPT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테라파워, 벨기에 판테라, 독일 에커트앤지글러 등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과 악티늄-225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연구개발과 원료 수급을 아우르는 RPT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FDA IND 승인은 RPT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 개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노바메이트를 중심으로 한 CNS 사업의 안정적 성장 위에 RPT를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AI 기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 1월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사노피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국내 론칭
생후 6주부터 접종 가능한 4가 백신 도입…영유아 예방접종 선택지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파트너사인 사노피와 협력해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주(MenQuadfi, MenACWY-TT)’를 국내에 신규 론칭했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접종 가능한 백신을 도입해 국내 예방접종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했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9일 사노피 한국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멘쿼드피를 국내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멘쿼드피는 생후 6주 이상부터 55세까지 접종할 수 있는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으로, 수막구균의 주요 혈청형인 A·C·W·Y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IMD)을 예방한다.
특히 국내에서 허가된 A·C·W·Y 수막구균 백신 가운데 혈청형 A를 포함하면서 생후 6주~24개월 미만 영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멘쿼드피가 유일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백신의 영유아·소아 대상 국내 유통과 공급을 맡는다.
멘쿼드피는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바로 투여 가능한 완전 액상형 제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접종 준비 과정을 간소화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접종 방식은 1회 접종량 0.5mL의 근육주사로, 생후 6주~6개월 미만 영아는 총 4회, 생후 6개월~24개월 미만 영아는 2회, 2세~55세는 1회 접종을 실시한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콧물이나 침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무증상 보균자를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해 예방의 중요성이 크다. 사람의 비인두에 무증상으로 존재하다가 특정 조건에서 혈류나 중추신경계로 침투해 수막염이나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고, 가족 간 밀접 접촉이나 집단 생활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은 영유아·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수막구균 백신을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하거나 국가 차원의 공식 권고에 따라 정규 예방접종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예측이 어려운 전파 양상과 높은 치명률, 후유증 부담을 고려한 선제적 예방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이 면역저하자, 실험실 종사자, 신입 훈련병, 대학 기숙사 거주자, 유행지역 여행·체류자, 유행 발생 시 접촉자 등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멘쿼드피 도입을 통해 국내 영유아와 소아를 대상으로 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선택지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강화하고,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의 협력을 통해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을 비롯한 다양한 영유아·소아 대상 백신을 국내에 공급해 왔다. 여기에 지난해부터는 RSV 예방을 위한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를 출시하며 영아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백신과 예방항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영유아·소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감염병에 대해 선제적 예방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년 1월 2일)
[SK바이오팜] 신년 맞아 지역사회 나눔 실천…결식우려아동 지원
임직원 260여 명 참여 ‘행복상자’ 봉사
SK바이오팜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나섰다.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의 일상을 고려한 ‘행복상자’ 봉사활동을 2년 연속 이어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을 보탰다.
SK바이오팜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신년 행사를 열고,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CEO 신년사 메시지를 임직원들과 공유한 직후 이어진 사회적 가치(SV·Social Value) 실천 프로그램으로, 새해의 출발점에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의미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약 260명이 참여해 위생용품과 영양간식, 생활용품 등 아동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된 ‘행복상자’를 직접 포장했다. 각 상자에는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의 후원 제품과 함께 임직원들이 손수 작성한 응원 편지도 담겼으며, 포장된 상자는 경기도 성남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단순한 결식 지원을 넘어, 일상 전반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로, 행복상자 캠페인 외에도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챌린지’,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복상자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번 봉사활동과 함께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3,000만 원을 별도로 기부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올해 사내 자원봉사단 운영을 본격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뇌전증 환우를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완호 SK바이오팜 기업문화본부장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과 사회의 행복이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