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학자 양성사업 수행기관 공모 돌입…국고 95억원 '투입'
복지부, 오는 26일까지 신청서 접수…인력·전문성 갖춘 법인 또는 단체 신청 대상 석학 강연과 경진대회, 의과학자 선정 등 추진…국회 "인건비 감소분 보전방안 필요"
국고 95억원이 투입되는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할 단체 선정에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 주관기관 공개모집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신기술과 현장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 생태계 조정을 목적으로 보조사업 수행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 및 전문성 등을 갖춘 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2026년 해당 사업 예산은 95억 7000만원이다.
세부사업은 3개 분야로 우선,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석학을 초빙해 의사과학자 등 국내 인재 대상 강연, 멘토링,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대학원생과 젊은 의과학자 글로벌 연구기관 현장 방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에 30억원을 배정했다.
이어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연구 아이디어 실용화를 지원하는 연구경진대회 실시 등에 35억원을 편성했다. 연구 아이디어가 직접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VC, 산업계와 연계해 멘토링 및 컨설팅, 사전 모의평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해야 한다.
그리고 바이오 헬스 분야 저명한 의사과학자를 매년 5인씩 선정해 총 20년간 100인을 선정하는 세부사업에 21억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의사과학자는 강연 프로그램 운영과 후배 의사과학자 멘토링 매칭 프로그램 운영, 수상자 성과 홍보 등을 통해 의사과학자 진로 유인 저변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
사업을 담당하는 보건의료기술개발과는 오는 26일까지 접수된 신청서를 토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심사를 거쳐 고득점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별도의 사업계획서 제출 양식은 없으나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분야 사업 및 연구 수행 경력, 프로그램 운영 계획, 사업 목표를 포함한 예산집행 내역별 추진 계획 등을 사업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보건의료기술개발과 측은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중 개별 통보 및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할 계획"이라면서 "사업역량과 사업계획, 성과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은 복지부 2026년도 예산안 중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검토보고서에서 "전임교원인 의사과학자 연구 활동 병행에 따른 진료 시간 및 인건비 감소분 보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