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다"....‘리포락셀액’, 中 국가급여의약품목록 등재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형…내년 1월부터 중국 전역 급여 적용 환자 본인부담 감소로 위암 치료 접근성 개선 기대

2025-12-08     최은택 기자
대화제약 본사 전경.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대화제약의 경구용 항암제 ‘리포락셀 액(성분명 파클리탁셀, DHP107/RMX3001)’이 중국 국가급여의약품목록(NRDL)에 공식 등재됐다. 

이번 등재로 리포락셀 액은 중국 전역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보험 기준을 적용받게 되며, 환자 부담 경감과 함께 치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대화제약(대표 김은석)은 7일 중국 국가의료보장국(NHSA)이 발표한 2025년 NRDL에 리포락셀 액이 신규 포함됐으며 급여 적용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로 개발된 리포락셀 액은 기존 정맥주사 제형을 복용 제제로 대체한 개량신약으로, 입원 및 전처치 부담을 줄이고 복약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리포락셀 액은 2024년 9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위암 적응증 시판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1월부터 비급여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보험 등재는 허가 이후 핵심 마일스톤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진행성·전이성 위암 분야에서 처방 확대와 시장 안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NHSA와의 약가 협상 결과, 리포락셀 액의 급여 약가는 1바이알(30ml/300mg)당 1,208위안(¥1,208)으로 확정됐다. 급여 대상은 1차 플루오로우라실(5-FU) 계열 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질병이 진행한 진행성 위암 환자다.

대화제약은 중국 파트너사인 Haihe Biopharma, 3SBio와 함께 유통·마케팅 네트워크 확장, 병원 처방 진입, 공급망 안정화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향후 유방암 등 추가 적응증 확보에도 나서 중국 항암제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리포락셀 액의 NRDL 등재는 대화제약의 기술력과 치료 혁신성이 중국 의료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현지 실행력을 강화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기업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