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계·외과계 입원전담의 통합한 병원의학회 12월 '출범'

내달 20일 창립기념식과 학술대회 마련…전문간호사 동참, 팀제 견인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강화 목표 "임상현장과 교육연구 허브 역할"

2025-11-17     이창진 기자

내과계와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들이 통합학회로 의료계 새로운 트랙 신설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대한병원의학회(Korean Society of Hospital Medicine, KSHM)는 오는 12월 20일(토)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창립기념식 및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진료과로 구분된 입원전담전문의들이 대한병원의학회 창립을 선언하고 나섰다. [사진=대한병원의학회]

이번 학회 창립 행사는 국내 병원의학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학회 창립 목표는 지난 10여년간 병원 발전을 이끌어 온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경험을 토대로 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의료 제공 및 의료질 향상, 환자안전 강화 등이다.

특히 입원환자 전문적 진료 뿐 아니라 팀 기반 진료체계 확립을 통한 의료인력 간 협업과 진료 프로세스 효율성 제고,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 등 진일보한 진료환경 구축을 핵심적 가치로 표방했다.

이를 위해 병원의학회는 내과계와 외과계 입원의학전문의 연구회 및 한국전문간호사협회 등의 통합적 참여로 설립됐다.

이는 간호법 시행 이후 진료지원업무 법제화로 전문의와 간호사 간 협업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직종 간 협업 틀을 마련하고, 전문적인 업무 역량 확보를 학회 창립으로 견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병원의학회는 12월 9일 창립기념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립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 내용. [사진=대한병원의학회]

병원의학회는 12월 20일 창립기념식 중 전문간호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창립기념 학술대회는 병원의학 소개와 비전 제시, 전문적 입원환자 관리를 위한 팀 기반 진료체계 제안, 입원환자 관리에 필요한 전문적 의학 지식 공유, 병원 시스템 관리 역할 등을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병원의학회 측은 "입원전담전문의 영역을 넘어 입원환자 관리, 의료질 향상, 팀 기반 진료, 의료시스템 관리를 포괄하는 학문적, 임상적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회를 설립했다"며 "임상 현장과 정책, 교육, 연구를 연결하는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