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과도기 병원계 정책 변호사 출신 신현두 부이사관 '등판'
복지부, 22일자 의료기관정책과장 발령…차분하고 소탈한 성격, 현장 중시 상종 지정 기준과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현안 산적…특사경 초대 팀장 출신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과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등 새 정부 병원계 혁신 정책을 담당할 구원투수로 변호사 출신 공무원이 등판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과장 등 과장급 인사를 22일자로 발령했다.
신임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후 변호사 특채로 복지부 사무관으로 입사해 보건 부서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공무원이다. 변호사 출신 박미라 전 의료기관정책과장과 유사하면서 결이 다른 공무원.
의료기관정책과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재활의료기관 및 사무장병원 단속 특사경 등 사실상 병원급 정책과 제도를 담당하는 핵심 부서이다.
신현두 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구조전환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새로운 지정 기준 마련, 상급종합병원 제주 지역권 설정 여부 그리고 간병 급여화 단계적 추진을 위한 의료 중심 요양병원, 재활의료기관 지정 수 확대 등 의료계 난제를 맡게 됐다.
담당 업무 모두 의료기관 경영과 직결된 현안이다.
올해 3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신 과장은 정책과 제도를 총괄하면서 수가를 담당하는 보험급여과와 지불혁신추진단 협의를 통해 실행 방안을 구현하는 보건 부서 핵심 자리로 진입한 셈이다.
그는 2018년 의료기관정책과 서기관 시절 특사경(특수사법경찰) 초대 팀장으로 사무장병원 근절 정책 초석을 쌓은 장본인이다.
신현두 과장은 차분하면서 소탈한 성격으로 대화와 소통을 마다하지 않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정책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현 정부 간병 급여화 추진에 따른 요양병원계 반발과 재활의료기관 핵심 아젠다인 회복기 재활환자군 확대 등 당면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신현두 과장의 보직 이동으로 정준섭 의료정보정책과장을 비롯해 이준미 재생의료정책과장, 임은빈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체계혁신과장 등도 22일부터 보건 부서에서 새로운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