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세계일류상품 선정...의약품 중 유일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2025-11-19     권소희 기자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97개 품목 가운데 의약품으로는 케이캡이 유일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우수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1년 도입된 글로벌 인증 제도로,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세계 5위 이내이며 연간 5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상품을 ‘현재 세계일류’로, 향후 7년 내 상위권 진입이 가능한 상품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지정한다. 인증 기업에는 해외 마케팅, 금융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18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산업통상부 최연우 중견기업정책관(사진 왼쪽)과 HK이노엔 R&D전략실 박현정 상무(사진 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K이노엔]

케이캡은 국내 제30호 신약이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P-CAB 계열 치료제다. 기존 PPI 제제와 달리 위산 분비의 최종 단계에서 칼륨 이온을 직접 차단해 빠르고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복용 후 1시간 이내 약효가 발현되며, 야간에도 위산 분비 억제를 지속해 환자의 증상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케이캡은 전 세계 53개국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한국을 포함해 중국·중남미 등 18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HK이노엔은 이번 세계일류상품 지정을 계기로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의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혁신적 신약 개발과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전자, 자동차, 화학·소재, 의료기기, 식품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총 974개 상품과 1,094개 기업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5년 11월 18일)
카인사이언스와 근감소증 신약 공동 개발…내년 국내 2상 돌입
염증조절 펩타이드 기반 ‘KINE-101’ 적응증 확대
비만치료제와 병용 시너지 기대

HK이노엔이 고령사회 대표 질환으로 떠오른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며 대사·노인성 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HK이노엔은 18일 카인사이언스와 염증 조절 펩타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 ‘KINE-101’의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국내 임상 2상 추진을 총괄하고, 카인사이언스는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과 기술 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내년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신속한 개발 전략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앞줄 오른쪽)와 카인사이언스 조대호 대표 (앞줄 왼쪽)를 포함해 양사 연구진들이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K이노엔]

‘KINE-101’은 염증 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 ‘ERDR1’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로, 면역 균형 유지와 염증 완화 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미국 임상 1상을 마쳤고,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에 대해서도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을 완료했다. 근감소증 적응증을 위한 비임상시험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근감소증은 노화뿐 아니라 비만, 대사이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며, 고령화 속도 증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근감소증 유병률은 남성 9.5%, 여성 9.3% 수준으로 보고되며, 관련 치료제 개발 수요도 커지는 추세다.

HK이노엔은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비만치료제 ‘IN-B0009’와의 병용투여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비만치료제는 체중 감소 과정에서 근육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한계를 지니는데, KINE-101이 근육 보존형 신약으로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고령화에 대비해 만성·대사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선점은 물론 글로벌 기술이전까지 염두에 두고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조대호 카인사이언스 대표도 “KINE-101은 조절 T세포(Treg)를 활성화해 면역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혁신 펩타이드 신약 후보”라며 “다양한 면역·염증성 질환에서 가능성을 보인 만큼, HK이노엔과의 협력을 통해 근감소증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28일)
‘비원츠’,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싱가포르·태국 등 진출
올리브영 이어 왓슨스·사사 등 현지 H&B스토어 입점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부상

HK이노엔(HK inno.N)의 슬로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bewants)’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 국내 출시 이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 유통망에 잇따라 입점하며 글로벌 K-뷰티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원츠는 브랜드 론칭 3개월 만에 국내 H&B 대표 채널인 올리브영에 입점하며 제품력을 입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온라인 채널 ‘틱톡샵(TikTok Shop)’을 통해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를 선보이고,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싱가포르 왓슨스에서 진행된 HK이노엔 비원츠 행사 현장. [사진=HK이노엔]

비원츠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아이 세럼 스틱, 아이 패치, 리프팅 크림, 선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다음 달에는 대표 H&B스토어 ‘왓슨스(Watsons)’ 주요 매장 최상단 매대에 제품을 전시하고,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태국에서도 현지 반응이 뜨겁다. 비원츠는 지난 9월 태국 주요 H&B스토어 ‘뷰트리움(Beautrium)’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사에서는 베스트셀러 ‘아이 세럼 스틱’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K-뷰티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말레이시아 시장 진입도 본격화했다. 비원츠는 동남아 대표 뷰티 리테일 체인 ‘사사(SASA)’의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정했다. 말레이시아 전역에 7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사사 중 절반이 넘는 40개 매장에서 비원츠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비원츠 관계자는 “비원츠 제품의 산뜻하고 촉촉한 사용감이 더운 기후의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각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원츠는 2030세대를 위한 슬로 에이징 콘셉트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아이 케어·선 케어·기미·잡티 케어 등 다양한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HK이노엔은 비원츠를 앞세워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 10월 22일)
‘케이캡’, 6번째 적응증 추가 눈앞…임상 3상 성공
NSAIDs 장기 복용자 대상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 입증
국내 최다 적응증 보유한 P-CAB 계열 신약으로 입지 강화

국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여섯 번째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성공을 거두며,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장기 복용 시 발생하는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를 확인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응증 추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사진=HK이노엔]

이번 임상은 전국 33개 기관에서 NSAIDs를 장기 복용 중인 환자 3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약 대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케이캡정 25mg과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인 란소프라졸 15mg을 각각 투여해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케이캡 25mg 투여군은 란소프라졸 15mg 대비 비열등함을 입증했으며,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HK이노엔은 “이번 결과로 케이캡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넘어 NSAIDs 장기 복용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손상 예방에도 효과적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NSAIDs는 두통·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지만, 장기 복용 시 위염이나 위궤양, 출혈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위장 보호를 위해 위산분비 억제제와 병용하는 경우가 많다.

2019년 3월 출시된 케이캡은 국내 제30호 신약이자 P-CAB 계열 위산분비 억제제로, 빠른 약효 발현과 6개월 장기 복용 안전성이 입증돼 현재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원외처방 실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유지요법 등 총 5개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 이번 적응증 추가가 승인되면 국내 P-CAB 계열 치료제 중 최다 적응증을 가진 약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HK이노엔은 현재 해외 53개국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를 포함해 중국과 중남미 등 18개국에서 제품을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 결과를 계기로 케이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장관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의 새로운 임상 결과는 국산 신약이 가진 과학적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환자들이 케이캡의 치료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10월 15일)
‘케이캡’, 유럽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임상 결과 발표
모든 용량군서 제균율 80% 이상…PPI 약물 대체 가능성 제시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1차 치료제로서 기존 PPI 계열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4~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공개됐다.

국내 헬리코박터 양성 환자 3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케이캡을 포함한 표준 3제 요법(테고프라잔,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과 기존 PPI 계열 약물인 란소프라졸을 포함한 3제 요법(란소프라졸,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을 14일간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 케이캡 50mg 및 100mg 투여군의 제균율은 각각 85.95%, 85.48%로, 란소프라졸 30mg 투여군의 78.74%를 상회하며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모든 케이캡 용량군에서 제균율이 80%를 넘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국내 헬리코박터 제균 1차 치료 표준 3제 요법은 PPI와 아목시실린 1g, 클래리트로마이신 500mg을 하루 2회 복용하는 방식이다. 2020년 개정된 ‘한국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 근거 기반 임상 진료 지침’에서는 1차 치료 권고 기준으로 제균율 80%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2025 유럽소화기학회에서 연구팀이 케이캡 헬리코박터 제균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이번 발표에는 국내 임상 결과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진행된 글로벌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데이터도 포함됐다. HK이노엔은 현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1차 치료에서 기존 PPI 약물을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케이캡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캡은 2019년 3월 국내 출시 이후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처방액 8,101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원외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빠른 약효 발현 △6개월 장기 복용 안전성 확보 등의 특징을 갖춘 케이캡은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 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항생제 병용요법, 위식도역류질환 유지요법 등 총 5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53개국과 기술·완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를 포함해 중국, 중남미 등 18개국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09월 25일)
성남시와 손잡고 생물다양성 지도 만든다
율동생태학습원서 임직원·시민·전문가 함께 생태 탐사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관찰·기록하며 ESG 실천
지속적 환경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

HK이노엔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HK이노엔(HK inno.N)은 24일 경기도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성남시와 맺은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기업·시민·전문가가 함께 지역 생태계를 탐사하며 생물 다양성 보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2월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HK이노엔 스퀘어’**를 열면서 처음으로 참가했다.

생물다양성 탐사를 진행하고 있는 HK이노엔 임직원들. [사진=HK이노엔]

올해 탐사는 ▲식물 ▲버섯 ▲곤충 ▲조류 ▲거미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양서·파충류 ▲어류 등 8개 분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HK이노엔 임직원과 협력 기업 직원, 자연환경 모니터링 시민 요원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HK이노엔 임직원들은 직접 율동저수지 일대를 돌며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을 관찰하고, 관찰 결과를 생물다양성 기록 플랫폼 ‘네이처링’ 앱에 입력하며 지도 제작에 동참했다.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은 하천의 수질과 건강도를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 생물로 꼽힌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생물을 직접 관찰·기록하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강화하고 성남시와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지역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는 ‘지구의 날’을 맞아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을 전개하며 임직원 참여 숲을 조성했다. 또 판교 ‘HK이노엔 스퀘어’ 개소 이후에는 탄천 태평습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하는 등 ESG 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

 

(2025년 09월 22일)
아토피 신약 임상 1상서 긍정적 결과...EADV서 발표
EASI 최대 78% 감소·전신 노출 20분의 1…안전성·유효성 동시 입증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아토피 피부염 신약이 임상 1상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경쟁 약물 대비 전신 노출이 20분의 1 수준에 그쳐 안전성 우위까지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HK이노엔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아토피 피부염 연고제 신약 후보물질 ‘IN-115314’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HK이노엔]

이번 연구에서 IN-115314 연고제를 4주간 도포한 결과, 습진 중등도 평가 점수(EASI)가 최대 77.8% 감소했다. 또한 경쟁 JAK 억제제 대비 체내 전신 노출이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IN-115314는 국내 최초의 JAK-1 억제제 계열 아토피 연고제로, 사람용 연고제와 동물용 경구제를 동시에 연구 중이다. 이번 발표는 해당 연고제를 사람에게 처음 적용한 임상 1상 성과다.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시험과 경증~중등증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4주간 도포 시험 두 단계로 진행됐다. 모든 용량군에서 투여 1주차부터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가려움증 수치(NRS), 임상반응종합평가(IGA), 삶의 질(DLQI) 평가 등에서도 뚜렷한 호전을 보였다.

안전성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용량 증가나 반복 도포로 인한 특이 이상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JAK 억제제 특유의 부작용인 중성구 감소나 대상포진 재활성화도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최저 혈중 농도는 경쟁약물이 IC50의 20% 수준까지 도달한 반면, IN-115314는 1.2%에 불과해 전신 부작용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아토피 국소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선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재 국내 12개 기관에서 162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피부과학회(EADV)는 유럽 최대 피부과 학술대회로 올해 34회를 맞았으며, 전 세계 의료 전문가 1만7천여 명이 참여해 학문적·산업적 파급력이 크다.

 

(2025년 09월 17일)
‘케이캡’, 인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진출...파트너 닥터레디
닥터레디 현지 영업·마케팅 담당…글로벌 공략 본격화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세계 인구 1위 국가 인도에 공식 출시됐다. 현지 영업과 마케팅은 글로벌 제약사 닥터레디(Dr. Reddy’s Laboratories)가 맡는다.

케이캡은 인도에서 ‘PCAB(피캡) 50mg’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지난 5월 인도 보건당국으로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치료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2022년 닥터레디와 인도 및 신흥국 6개국에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약 1조5,200억원(2024년 기준)으로,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다. 인구의 약 38%가 위식도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효과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닥터레디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현지 시장의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닥터레디의 M.V. 라마나 인도 및 신흥국 담당 사장은 “피캡 출시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HK이노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치료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 케이캡이 진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제품명 ‘PCAB(피캡)’처럼 케이캡이 P-CAB 계열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자리매김해 인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캡은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2019년 3월 국내 출시 후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처방액 8,101억원을 기록했다. 빠른 약효 발현과 6개월 장기 복용 안전성을 확보해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원외처방 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53개국과 기술수출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국내를 포함해 중국·중남미 등 18개국에서 출시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09월 11일)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비원츠’ 앰버서더 발탁
‘청춘 아이콘’과 손잡고 MZ세대 공략…SNS 캠페인 전개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HK inno.N)이 자사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bewants)’의 새 얼굴로 5세대 K팝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멤버 한유진을 선정했다.

HK이노엔은 11일 “맑고 투명한 이미지로 ‘청춘 아이콘’으로 불리는 한유진이 비원츠가 지향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한다”며 앰버서더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한유진과 함께하는 신규 SNS 캠페인 ‘맑은결 셀피 루틴’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유진의 다양한 모습은 비원츠 공식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 등에서 공개된다.

HK이노엔 뷰티마케팅팀 관계자는 “비원츠는 ‘자기주도적 슬로우에이징’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인 피부 환경에 맞는 관리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과 함께 국내외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철학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비원츠는 2030세대를 겨냥한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로, ▲아이케어 ▲탄력광채케어 ▲기미·잡티케어 ▲선케어 등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펩타이드-X 퍼밍 아이세럼스틱’과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마스크’가 있으며, 올리브영과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 ‘비원츠몰’을 통해 판매 중이다.


(2025년 09월 10일)
[HK이노엔] 케이캡, 심근경색 환자서 PPI보다 출혈 위험 낮췄다
국내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 발표...PCI 시술 후 위장관 보호제 대안 가능성 확인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기존 PPI계열 약물보다 위장관 출혈 위험을 낮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심혈관 환자 치료 과정에서 케이캡이 새로운 위장관 보호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10일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 가운데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병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항혈소판요법은 허혈성 사건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이지만 위장관 출혈 위험이 높아 PPI 계열 약물이 널리 쓰여 왔다. 그러나 PPI는 항혈소판제와의 약물 상호작용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약효 발현이 빠르고 지속 시간이 길며 상호작용이 적은 P-CAB계열 케이캡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단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국내 PCI 환자 중 PPI를 복용한 1만9,201명과 케이캡을 복용한 2,075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케이캡군은 1년 내 위장관 출혈 위험이 PPI군보다 약 28% 낮았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뇌혈관 사건(MACCE) 발생 위험은 두 군 간 차이가 없었다.

김용철 교수는 “DAPT 치료를 받는 동아시아 심근경색 환자에서 케이캡이 기존 PPI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위장 보호 약물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오현 교수도 “고령화로 심혈관질환 환자가 늘면서 시술 후 위장관 출혈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결과는 케이캡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대안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이 심혈관 환자 치료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임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