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상종 구조전환 자화자찬..."중증수술 늘고, 입원 회복세"
포괄 2차 병원 175곳 선정…응급행위 가산 지역응급기관까지 확대 상종 패스트트랙 의뢰 회송 증가..."전공의 복귀 후에도 전문인력 운영"
지역 종합병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인 포괄 2차 지원사업이 다음 달부터 응급의료 가산을 확대 적용한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포괄적 진료역량을 갖추고 응급의료 등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종합병원 175개를 선정해 7월부터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참여 기관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행위에 대한 가산을 8월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까지 확대 적용한다.
현재 응급의료행위 가산은 권역·전문·지역 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에 국한해 시행 중이다.
하반기 마련될 성과지원 지표에 중증응급 환자 진료 실적 등을 반영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의 응급의료 지원도 강화한다.
복지부는 지역병원 응급 수술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기대하며 지역 필수의료를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47개 모든 상급종합병원이 참여 중인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중증중심 역량 회복과 진료협력 강화, 전문의 중심 운영, 밀도 있는 전공의 수련 등 목표로 시작됐다.
복지부 분석 결과, 구조전환 대비 중증수술은 약 1.3만건 증가했고, 외래보다 입원 중심 진료가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대비, 중증수술은 2만 7534건에서 4만 293건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입원 환자 수는 13% 증가했다. 외래 환자는 5% 증가에 그쳤다.
인근 병원과 의뢰 회송도 이전 대비 2.5배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의뢰 회송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진료협력 병원에서 의뢰된 입원 환자를 우선 진료받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전문의 중심 병원 일환인 의사와 진료지원간호사 팀 구성도 활성화됐으며,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도 참여가 확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 측은 “전공의 복귀 후에도 진료는 전문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프로그램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시범사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의 자체 평가에도 불구하고 수련병원인 상급종합병원 임상교수와 전임의 다수가 중증환자 집중에 따른 진료와 수술, 당직 등 업무 가중이 심화되고 있어 단순한 수치만으로 긍정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