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엘레나-코푸시럽' 뜨고 '비리어드-글리벡' 지고

유한양행, 주요품목 매출 현황...해외사업-라이선스 상승세

2025-04-21     엄태선 기자
유한양행 전경.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유한양행이 지난해 비처방약인 '엘리나'와 '코프시럽'이 고공행진을 한 반면 상품인 '비리어드'와 '글리벡' 등 일부 처방약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유한양행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요품목 매출 현황에 따르면, 비처방약의 경우 유산균 '엘리나'는 지난해 30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249억원 대비 58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매출 비중에서도 1.3%서 1.5%로 0.2%p 높아졌다. 영양제인 '마그비'도 소폭 늘었다. 205억원으로 전년 183억원 대비 2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대표 비처방약인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은 360억원으로 전년 332억원 대비 28억원이 늘었지만 비중은 1.8%서 1.7%로 낮아졌다. 영양제 '메가트루'는 136억원을 찍으면서 주요품목에 올라섰다. 

반면 '비타민씨'는 주춤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135억원을 찍으며 전년 135억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삐콤씨' 등 기타 비처방약은 915억원으로 전년 898억원 대비 17억원이 늘었다. 
처방약에는 아직 폐암약 '렉라자'가 주요품목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당뇨병치료제 '자디앙'과 고혈압약 '트윈스타',  에이즈치료제 '빅타비', B형간염치료제 '베믈리디', 진해거담제 '코푸시럽-정'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와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미브',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골수암치료제 '글리벡', 진균감염치료제 '암비솜'은 위축됐다. 

자디앙은 1044억원을 기록해 전년 845억원 대비 199억원이 증가했다. 다만 비중은 5.3%서 5%로 낮아졌다. 트윈스타는 924억원으로 전년 816억원 대비 108억원이, 트라젠타는 891억원으로 전년 984억원으로 93억원이 빠졌다. 로수바미브는 832억원으로 전년 849억원 대비 17억원이 줄었다. 

아울러 비리어드는 738억원으로 전년 753억원 대비 15억원이 감소했다. 빅타비는 681억원으로 전년 633억원 대비 48억원이 늘었고 베믈리디는 607억원으로 전년 559억원 대비 48억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글리벡은 485억원으로 전년 534억원 대비 49억원이 줄었고 코푸시럽은 441억원으로 전년 332억원 대비 109억원이 증가했다. 암비솜은 281억원으로 전년 302억원 대비 21억원이 줄었다. 듀오웰 등 기타품목은 4496억원으로 전년 4781억원 대비 285억원이 감소했다. 

전체 의약품 매출은 1조3541억원으로 전년 1조3394억원 대비 147억원이 늘었다. 비중은 72%서 65.5%로 낮아졌다. 

주요 품목별 매출 현황. [사진=금융감독원]

한편 해외사업부문은 수출로 에이즈치료중간체 외 매출이 3065억원으로 전년 2412억원 대비 653억원이 증가했다. 라이선스 수익도 1053억원으로 전년 113억원 대비 940억원이 증가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일부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이 조정되는 흐름이 있었지만, 자사 일반의약품과 주요 파트너십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며 “엘리나, 안티푸라민 등 자사 브랜드 제품은 꾸준한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