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 환자에 '덱스메데토미딘' 투여 결과는
삼성서울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이상반응 보고사례 공유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전신마취제 '덱스메데토미딘'(상품명 프리세덱스 프리믹스주)을 투여한 후 약물이상반응이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삼성서울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약물이상반응 보고사례를 공유했다.
사례를 보면 심인성 쇼크와 폐렴으로 타 병원에서 체외막산소하장치 십입 후 추가적인 처치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전원 후 중환자실에 입실한 81세 남환자의 사례이다.
중환자실 입실 후 진정 위해 전신마취제 '레미펜타닐(remifentanil)'을 지속 정맥 주입했으나 계속 불안정한 상태 관찰돼 전신마취제 '덱스메데토미딘(demedetomidine)'을 추가 투여했다. 투여후 4시간 가량 경과한 시점에서 환자 심박수가 50bpm으로 감소한 양상 관찰돼 덱스메데토민딘의 투여를 중지, 이후 심방세동 상태를 보이며 상태가 또다시 불안정해져 도파민 처치 후 회복됐다.
하지만 다음날 환자상태가 불안정해져 덱스메데토미딘을 재투여했고 이후 기저 심박수가 감소해 투여량을 감량했으나 심박수가 감소해 이를 중지했다. 투여중단후 심박수가 회복됐으나 이후 환자는 기저질환이 악화돼 사망으로 이어졌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보고된 의심약물 덱스메데토미딘은 선택적 알파2-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로 교감신경을 억제해 진정 작용을 하는 약물"이라며 "허가사항에 약의 사용으로 저혈압, 서맥, 동정지 등의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고 매우 흔하게 서맥, 빈맥, 흔하게 심방세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의심약물 투여후 해당 이상반응이 발생한 것으로 시간적 선후관계가 합당하다"며 "약물정보상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고 처치 후 증상 호전됐으며 의심약물 재투여시 유사한 이상반응이 재발한 점으로 미뤄 인과성은 확실함(Certain)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