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씽크', 현장 환자관리 편의-효율성이 설득 성패
현재 병원 10곳 도입...내년까지 누적 3000곳 목표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인공지능을 활용한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인 대웅제약의 '씽크'의 성패여부는 과연 무엇일까.
대웅제약은 3일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하고,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 향후 시장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의료 현장에서 '씽크'의 도입은 비용대비 그 효과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급여시장에만 연간 6조5000억원 규모로 대웅은 예상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를 거치고 지난해 전공의 등 의료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현장에서의 효율성 강화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요구됨에 따라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시스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시점에서 대웅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류션 '씽크'의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의 보험수가 획득은 또 다른 변화의 시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산 제품으로 첫사례다.
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하며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체계이다.
씽크는 환자와 가장 근접해 돌보는 간호사 등의 업무효율성이 얼마나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인정받는가가 '확산'의 핵심으로 지목됐다. 도입을 위해서는 병원 경영진의 설득이 최우선 극복 과제(?)이지만 대웅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질의응답시간에서 이를 엿볼 수 있었다. 대웅제약 발표자들은 지난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구매심의조차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앞으로는 중종합병원에서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보호자없이 간호사 등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하기는 어렵기에 더 많은 자동화된 시스템을 도입, 관리하는 방향으로 전세계가 흘러가고 있다며 대형병원 외 중소병원들도 그렇다고 진단했다.
이어 간호사 1명이 6명의 환자를 커버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간호사가 환자케어에 집중하고 심전도 판독과 같은 전문영역을 지원하는 이같은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환자를 중심에 두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그 비용을 고민하는 중중합병원들도 최근 환자안전 차별화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중지이다.
여기에 "내년까지 누적 3000개의 병상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간호사의 워크플로워가 준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시스템을 이점을 알리겠다. 그 가운데에 간호사의 업무효율성이 좋은 매개체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현재 씽크는 10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준종합병원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심장내과・신경과・호흡기내과・외과・응급의학과・암병동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입원 환자의 건강 관리를 최적화하고 의료진은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날 '진료 현장에서의 씽크 활용 사례' 발표를 통해 "씽크는 현장의 환자 관리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키며, 물리적 제한 없이 실시간 환자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처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의 변화를 일으킨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감염병 유행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도 대면 접촉 없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의료진 안전 관리와 병원 내 감염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씽크의 임상연구결과를 통해 무선 웨어러블 센서와 ICT 활용을 통해 환자순응도 향상과 간호인력 업무효율성 증대, 의료 데이터 품질향상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시간과 공간 등 물리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징후 즉시 확인, 실시간 데이터 리뷰로 자동 분석 리포트 발행, 모바일 의사 리뷰 기능을 활용한 신속 대응, 위치관계 기능을 통한 병동 환자관리 효율성 증대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