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과 미래가치 증명해 나갈 것"

노연홍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 통해 韓 시장 성장 가능성 강조  제조 역량·공급 체계·윤리경영 주력 의지…"도약 위해 뛸 것"

2025-01-21     문윤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 의미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노연홍 회장.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민과 함께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힘찬 걸음을 내딛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과 해외 맞춤형 시장 공략, 제조 역량 고도화와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윤리경영 확립 등 산업 성장의 필요한 제반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1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은 지난해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하며 많은 성과를 냈다"면서 "협회는 이제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힘찬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융복합 디지털화 등 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부응해 신약 연구개발 역량 증대, 합리적인 규제개혁 생태계 구축,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국민적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연홍 회장은 신년간담회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규모가 31조를 넘어서고, 자체 개발 신약이 38개에 달한다는 점, 의약품 자급도의 향상(완제의약품 71%, 원료의약품 25.6%), R&D 파이프라인 2917개(연평균 25.5%)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주요 성과로 ▲제도개선(신약가치 반영 약가우대 등 정책 포함) ▲민관협력체계 강화(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가동 등) ▲AI 신약개발 가속화(AI신약 융합연구원 설립 등) ▲제조 혁신 역량 고도화(제조품질혁시위원회·바이오벤처특위 설치 등) ▲인재 양성 ·ESG 확산(제약바이오 아카데미 신설 등) ▲글로벌 진출 지원(미 보스턴 CIC 등 선진시장 진출 지원 등)을 소개했다. 

창립 80주년을 기념한 주요 사업도 소개됐다. 협회는 우선적으로 8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지난해 구성한 이후 미래 비전으로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을 수립하는 한편 홍보 사업으로 △디지털 역사관 전시관 조성 △협회 80년사 발간 △국내 개발신약백서/의약품광고백서 출간 △제야바이오 오픈하우스 진행 △광고·켐페인 전시회 개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신약개발 글로벌 컨퍼런스,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제조혁신 포럼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80주년 기념식과 미래관 개관식은 올해 10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노연홍 회장은 이날 정책 제안으로 ▲제약바이오 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 R&D 지원 확대 ▲AI신약개발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안정적인 연구개발 투자 유인을 위한 에측 가능한 정책 수립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노연홍 회장은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한 규제혁신 및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성공 가능성 높은 프로젝트 발굴 및 선택과 집중,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형 연구 및 후기 임상 R&D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 활용 및 용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과 AI신약개발 융합형 인재 양성 지원을 확대해 달라"면서 "AI를 활용한 임상, 신기술 확보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지원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이와함께 "국내개발 의약품에 대한 적정가치 인정으로 블록버스터 창출 및 산업구조 개선, 제약바이오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약가제도로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환경 조성을 마련해 달라"면서 "산업현장과의 소통 강화 및 합리적 정책으로 수용성을 제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자믹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정택 지원도 요청했다. 

노 회장은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정보 제공 확대와 의약품별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기술 거새, 임상, 인허가, 컨설 등 등 전주기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WLA 등재 계기 참조국 인정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