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모니터링 약제 '트라마돌'...병원내 인지도는 과연?
충남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원내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개
식약처와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오남용 우려로 집중모니터링 약제로 지정하고 있는 진통제 '트라마돌'에 대한 의료기관내 실제 인식도는 과연 어떨까.
충남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원내 직원 대상으로 진행된 트리마돌 관련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트라마돌이 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오남용 우려로 집중모니터링 성분으로 선정돼 관리되고 있음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응답자 중 '해당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91명으로 '알고 있다' 70명에 비해 더 많았다.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다.
또 트라마돌 성분 함유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 98명은 '알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나머지 63명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여기서 알고 있는 부작용 증상과 관련해서는 오심 및 구토 95명, 어지러움 69명, 두통 40명, 변비 25명, 소화불량과 입마름이 각 22명, 심계항진과 발한이 각 13명, 초조와 설사가 각 12명, 무력증과 호흡억제가 각 11명, 기타 3명이었다. 이는 복수선택됐다.
아울러 의약품 투여 후 이상사례 발생시 의약품 이상반응 보고(신고)한 적이 있는 지에 대해, 95명이 '보고했다'로, 66명은 '없었다'였다.
보고한 적이 없다면 그 이유에 대해, 29명은 경험없음 등이 기타이유로, 13명은 보고시스템이 있는지 모름 13명, 10명은 보고절차 어려움, 9명은 보고의 필요성을 못느낌, 5명은 시간없음을 꼽았다.
지역센터는 "원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트라마돌이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집중모니터링 성분으로 선정돼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의약품 이상보고 대상에 대한 교육과 의약품 이상반응 대응체계에 대한 교육확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