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혈뇨 발생시 대처 프로토콜 개발-적용...그 효과는?

서울아산병원, 관련 진료 연속성 유지-환자안전 향상 활동 공유

2024-11-06     엄태선 기자

환자의 혈뇨 발생시 어떻게 대처해야 환자안전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

서울아산병원(연구자 방유진, 유달산, 이창현, 장수희, 김지연, 구상하, 조영미)은 최근 '비뇨의학과 환자 혈뇨 발생시 진료 연속성  유지 및 환자안전 향상 활동' 연구 결과를 환자안전학회를 통해 공유했다.

연구는 비뇨의학과 혈뇨 방생 환자의 경우 추가 시술이나 수술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재원일수 증가, 비용 발생은 물론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초래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는 방안 마련을 연구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2022년 7월 '비뇨의학과 환자 혈뇨 발생시 대처 프로토콜'을 개발해 적용했으나 전공의가 교수별 순환근무와 병동 간호사들도 저년차 간호사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진간 혈뇨에 대한 불명확한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이 지적됐다.

이에 혈뇨에 대한 의료진간 인식 개선과 사정의 정확성 점검, 프로토콜 활용을 통한 기록 표준화 등 프로토콜 확대 적용 및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의료진에 대해 혈뇨의 인해 발생 가능한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의료진 단체 교육을 시행했다. 여기에 의료진간 의사소통 강화를 위해 혈뇨 사정 정확도 향상 활동으로 단체 교육 및 평가를 진행하고 기록 표준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근무조별 표준화한 혈뇨사정 기록 및 홍보를 추진했다. 

특히 의사소통시 표준 대화문 예시를 공유하고 홍보, 간호과정 기록 약속 진술문 설정과 적용, 프로토콜 활용 확대를 위한 켐페인 및 포스터 제작해 홍보, 혈뇨 사정 프로토콜 전산 반영, 필요시 검색 가능함을 원내 공지하는 등의 접근성 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같은 활동으로 의료진의 인식도게 크게 높아졌다. 10점 척도에서 7점 이상 사전조사에서 56.4%, 사후조사 90.3%로 33.9% 상승했다. 

또 사후조사 평가 문항 중 일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문항은 100%의 비율을 나타내고 혈뇨로 인해 추가 중재가 필요한 위험사례에 대한 평가 일치도가 93.4%로 사전조사 대비 22% 승승하는 효과를 보였다. 

더불어 의료진간 의사소통 만족도에서도 7점 이상 사전조사에서 55%, 사후조사 95.2%로 40.2% 상승했고 혈뇨 사정기록 표준화의 경우 사전조사 적용률 0.19%, 사후조사 100%, 2024년 PI활동 지속유지 현황 파악을 위한 조사 100%를 유지했다. 

이로 인해 혈뇨로 재수술이나 시술 시행사례는 2022년 프로토콜 개발 직후는 사례 3건에서 개선활동 후 0건으로 변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와 관련 "프로토콜 확대 적용을 통해 표준화된 의사소통과 기록, 환자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으로 환자안전 도모는 물론 합병증을 예방하고 했다"면서 "의료진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진료과 협의회를 기반으로 한 협업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Peer review 위원회와 CPI 담당교수 회의를 통해 '도뇨관(Foley cathether) 및 혈뇨(Hematuria) 관련 비뇨의학과 연락 지침'이 전체 진료과에 확대 적용이 공식화됐다"며 "응급실 및 타과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성과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