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혈액수가 전격 인상…39개 혈액제제 2070~5490원

2009년 상대가치 고정 이후 첫 개선…항체 검사비와 소요인력 반영  건정심, 의료사태 장기화 비상진료체계 2085억원 연장 지원 등 의결

2024-10-25     이창진 기자

지난 2009년 이후 고정된 혈액수가가 내년부터 전격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혈액수가 인상방안 등을 상정했다.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25일 열린 건정심 회의 모습.

혈액수가는 2009년 이후 상대가치점수 고정으로 혈액제제 제조 및 관리에 필요한 비용 증가분을 반영하지 못했다.

복지부는 수혈 부작용 예방을 위한 비예기항체 검사 비용 그리고 과거보다 확대된 혈액관리업무 전 과정에 소요되는 인력(간호사 230명) 채혈비 등을 반영해 2025년 1월 1일부터 39개 혈액제제 수가를 제제당 2070원~5490원 인상할 예정이다.

전혈 및 성분채혈제제는 2310원, 분획제제는 2070원~5490원으로 조정된다.

건정심은 또한 의료사태 장기화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을 월 2085억원 규모로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지속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시행 중인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은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공백과 환자 불편 최소화를 명목으로 매달 2000억원 이상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