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블린사이토주'...40대 남환자 투여후 '이런 일'
서울성모병원 원내 약물이상반응 사례
면역항암제인 '블린사이토주'를 투여한 환자가 지속적으로 약물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가 발생해 주목된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원내 약물이상반응 사례'를 공유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43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는 지난해 10월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했으나 재발해 방사선, 항암치료를 받았고 이후 전신 쇠약감 지속돼 올해 4월 재입원했다.
이전 입원시 1주기 '블린사이토주'를 점적 투여 후 간수치 상승했으나 블린사이토 항암요법 전부터 높은 간수치가 측정됐었다. 이후 추가 조절 위해 퇴원약으로 고덱스캡슐, 레가론캅셀을 처방받아 퇴원했다.
이후 재입원해 고덱스캡슐을 유지하면서 2주기 블린사이토주 수액내 희석해 점적 투여했으며 투여 익일부터 간수치가 상승해 헤파멜즈주, 우루사정을 투여한 후 간수치가 회복된 사례다.
이와 관련해, 간 독성과 블린사이토주 사용간 시간적 인과관계가 성립하고 해당 부작용은 허가사항내 반영돼 있으나 의심약물 투여 전부터 간수치가 높았던 환자의 기저 상태에 의한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이후 의심 약품 투여를 유지했으나 간수치 회복된 점을 고려해 추가적 모니터링이 필요해 '가능함(possible)'으로 인과관계를 평가했다.
한편 2015년 허가된 블린사이토주로 인한 간 독성은 국내 허가사항에서 고마미노전이효소혈증(모든 등급 9%, 3등급 이상 7%)이 명시돼 있다.
아울러 2015년 허가된 블린사이토주는 지난 2019년 631만달러, 2020년 568만달러, 2021년 808만달러로 정점을 찍은후 2022년 269만달러, 2023년 520만달러 규모를 국내에 수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