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지난해 수출액 15.4% 증가...생산실적 위축

홍삼제품 생산실적, 4644억원으로 전체의 16.8% 비중 차지

2024-08-01     엄태선 기자

건강기능식품의 지난해 수출은 늘었는데 국내 생산실적은 위축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식약처는 1일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등의 현황을 공개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전년 대비 전체 수출액 15.4% 증가했으며 홍삼 제품과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 생산은 전년 대비 각각 32%, 15% 상승했다. 

건강기능식품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2조7,585억 원이며 전년(2조 8,050억 원)에 비해 1.7% 감소했으나 수출실적의 경우 2억 4,834만 달러로 전년(2억 1,522만 달러) 대비 15.4% 상승했다.

건강기능식품 중 생산실적이 가장 많은 제품은 전년과 같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홍삼제품으로 점유율 16.8%, 4,644억 원이었다. 

다만 홍삼 제품의 경우 코로나19 종식으로 개인 면역력 증진을 위한 소비도 감소해 국내생산실적은 전년 5,896억원 대비 21.2% 하락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수요 증가로 수출액 5,632만 달러는 전년 4,267만 달러 대비 32% 상승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상품으로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홍삼에 이어 칼슘 963억원, 35.8%↑과 비타민E 240억원, 58.1%↑ 등 비타민 및 무기질 4,389억원 제품 생산이 전년 3,817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제품의 수요 증가와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제품 품질향상과 수출 확대 노력으로 중국 등에 수출액이 대폭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 제품의 생산·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아, 최근에는 면역력 증진 외에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테아닌 수출액은 2021년 2.2만 달러, 2022년 140만 달러(6,174.8%↑), 2023년 561만 달러(300.1%↑)였다. 테아닌 생산액은 2021년 68억원,  2022년 105억원(54.6%↑), 2023년 224억원(114%↑)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