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 감각신경 청력손실 부작용 발생

삼성서울병원, 최근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사례 리포트서 소개

2019-12-26     이광열 기자

진행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regorafenib)'을 투여한 후 청년손실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서울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최근 발간한 12월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이상사례를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전이성 대장암을 진단받은 48세 여성 환자에 대해 레고라페닙을 일일 80mg에서 120mg으로 증량한지 2일 후 양측 난청이 발생한 사례다.

해당 환자는 들을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리도 내지 못하는 증상을 봉ㅆ으며 이전에 귀와 관련한 질환이나 증상 과거력이 없었다.

이에 양쪽 귀의 청력검사를 통해 양측 모두 심각한 감각신경난청으로 판정, 의심약물인 레고라페닙을 중단, 2주간 항염증제인 덱사메타손을 투약했으나 청력 손실은 호전되지 않았다.

5주후 양쪽 청력이 부분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관찰됐으나 환자의 거부로 반복적인 청력검사를 시행되지 못했다.

의료진은 해당 환자가 약물 투여와 증상의 발생 및 호전사이의 시간적 관계를 근거해 레고라페닙 요법에 의해 양측 감각신경 청력손실이 발생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레고라페닙제제는 지난 2013년 8월 바이엘코리아의 '스티바가정40mg'가 허가됐으며 간기능환자나 감염, 출혈, 심장 허혈 및 경색 등 일부 환자에 투여해서는 안된다.

스티바가정의 3상 임상에서 가장 빈번히 관찰된 약물 이상 반응(30% 이상)은 통증, 손발 피부반응, 무력증, 피로감, 설사, 식욕 및 음식 섭취 감소, 고혈압 및 감염이었다. 특히 이 약의 가장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은 중증의 간 손상 및 출혈, 위장관 천공 및 감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