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갈라치기 전략 통할까…인턴 2525명·R1 1446명 모집
수평위, 수련특례 적용 하반기 전공의 3971명 모집 전국 수련병원에 공지 7월 31일 원서마감, 수련병원 이동 지원 허용…임상교수들 가을턴 '보이콧'
집단사직 전공의 복귀 유인책으로 대대적인 가을턴 공개모집이 강행됐다.
세브란스병원 등 임상교수들은 이번 공개모집 응시자의 수련교육 보이콧을 선언해 모집결과와 무관하게 파장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지난 22일 '2024년도 하반기 인턴 및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계획'을 전국 수련병원에 공지했다.
모집인원은 인턴 2525명과 레지던트 1년차 1446명 등 총 3971명이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7월 22일부터 31일 17시까지이다.
인턴 응시자는 8월 20일과 21일 면접(실시)시험을 거쳐 8월 2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레지던트 1년차는 8월 17일 필기시험과 19일 필기시험 성적발표, 8월 20~21일 면접(실시)시험 및 8월 22일 합격자 발표로 이어진다.
이번 하반기 모집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를 감안한 수련 특례에 해당한다.
기존 하반기 모집이 미달과 중심의 일부 정원에 불과했다면, 올해 모집은 사직을 완료한 모든 진료과 전공의에 응시 자격을 부여했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인턴은 의사면허 취득자, 레지던트 1년차는 인턴 수료자 또는 수료 예정자로 지원자격을 부여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모집에 한해 2024년에 발생한 추가수련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레지던트 1년차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정의학과의 경우 의사면허 취득자도 지원 가능.
■수평위, 원서접수 전까지 사직 보고 접수되면 타 수련병원 지원 가능
또한 응시 제한 예외 규정으로 수련 중인 전공의(24년도 이전 임용된 자)가 응시할 경우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 전까지 해당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중단(사직) 보고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접수된 경우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지방대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가 수련중단을 보고하면 수도권 수련병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세브란스병원 등 임상교수들은 기존 수련 전공의가 아닌 가을턴 전공의 수련교육 보이콧을 선언하며 집단사직 전공의들에게 힘을 실은 상황이다.
수련특례 허용으로 집단사직 전공의와 수련병원, 임상교수 사이의 갈라치기 전략이 공개모집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